Wa:tta Taxi (최종)

♥️Wa:tta Taxi♥️

🐼 클론사이트 : My real trip
🐼기간 : 2021.05.24 - 2021.06.04
🐼 팀구성

• 프론트 : 김예슬, 이다슬, 윤세용, 최원근
• 백엔드 : 박은혜, 양영건

Wa:tta Taxi final result: Click here!

• 목표

0. 모델링 (✔️)
1.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2. filtering & sorting api (✔️)
3. searching api (✔️)
4. taxi company, taxi driver list & detail api
5. review api

• 백엔드에서 내가 맡은 부분은 searching, filtering & sorting api 였고, 추가적으로 modeling과 csv data 입력은 영건님과 함께 진행했다.

🤡 잘한점?
1. filtering 구현.
filtering이 정말 중요하지만 쉬운 구현사항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어찌되었든 sorting과 filtering을 구현했다는 것에 대해 칭찬한다.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씨름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어디서 부터 어디를 나누고 어디까지 필터링을 해야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Q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request.GET, sort, lookup함수에 대해서도 실제로 활용하면서 써볼 수 있었다. 뿌듯!
2. 좀 더 편안해진 백-백, 백-프 소통
1차 프로젝트보다는 확실히 좀 더 편해졌다. 1차때는 '소통'이란 단순히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사이 소통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차때는 나와 일을하고 협업하는 모든 이들과의 '소통'에 초점을 두었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이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게 내가 도울 수 있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실제로 그렇게 도와주진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모든 이들의 보폭이 달라서 그 보폭에 맞춰 일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 어려웠던 점?
1. 오류와의 혈투.
data를 64,800개를 넣어놔서 그런지 넣어둔 데이터를 필터링할 때 필터링이 잘 되는지 확인하는게 정말 어려웠다. 그래서 드롭을 몇번이나 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시간을 굉장히 많이 버렸다. 날짜, 시간, 택시 회사, 택시 드라이버, 좌석 종류 등등 필터링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들을 하나씩 확인하며 온갖 오류와 싸우니 정말 진이 다 빠졌다. 진도를 빼지도 못하게 필터링 Q 하나하나 할 때마다 나오니까 정말 포기하고 싶었는데... 정말 나를 칭찬한다.
2. 비효율적인 문제 해결 방법
문제 상황에서 문제를 직면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내가 직면한 문제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 없이 무턱대로 뭉퉁그려 해결하려고 했던 점이다.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정말 너무 많았다. 그렇다보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문제인지 어디까지는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결론적으로 문제가 무엇인지 특정할 수 없었고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문제 상황에서 내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의 원인을 세분화 시켜서 각각의 해결방법을 찾았다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여전히 아쉽다.
3. 집중할 수 없었던 블로커들
프로젝트 중간마다 새롭게 배워야하는 여러 세션들로 인해 내 마음이 분주했다. git rebase, docker 등 내 정신을 분산시키는 것들로 핑계아닌 핑계거리가 점점 늘어갔다. 이해도 안되는데 지금 당장 사용해야한다고 하니 스트레스가 늘어갔다. 거기에 체력까지 안받쳐주니 속상한 마음에 자꾸 도망가고 싶었다. 그렇지만 함께 해준 백엔드단 영건님의 도움으로 마음을 잡고 자리를 뜨지 않을 수 있었다. 일단 뭐가 되었든 자리를 뜨지 않고 내 할일을 끝마치는 것. 내 코드와 내게 할당된 일에 책임감을 가지는 것. 블로커들로 부터 내가 배운 것이다.

🤡 기록하고 싶은 코드!

 schedules = Schedule.objects.filter(
              Q(date=departure_date) 
            & Q(seat_type__name=seat_type)
            & Q(course_id__in=[course.id for course in courses]) 
            & Q(seat_remain__gte = seat_remain)
            & Q(price__lte=price)
            & Q(course__taxi_company__name__in = taxi_company)
            & Q(course__departure_time__lte = departure_time)).order_by(sort_string)

• Q객체와 lookup함수를 새로 사용해서 만들었던 필터링. q를 사용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인데 나는 이렇게 & 조건을 활용해서 필터링을 해주었다. 더불어 lte와 gte도 공부하게돼서 좋았음!

🤡 2차 프로젝트를 마치며..
와따택시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우리가 직접 계획한 컨셉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였기에 애틋하고 사랑스러웠다. 그랬기에 매일이 재밌고 신났지만 원하는 만큼 따라주지 않는 진행과정과 내 속도에 괴롭고 또 괴로웠다. 내부, 외부 blocker 들로 분주했던 2주였다. 체력적인 한계와 새로운 문법들이 내 마음을 더욱 분주하게 했다. 솔팅과 필터링, 오더링에만 오롯이 매진해도 오류 덕분에 ^ ^ 괜한 것에 시간을 빼앗기는 것 같아 속상하고 당황스러웠다.
아직 기초가 탄탄하지 못한 내 실력때문에 동기들과 멘토님들의 도움을 듬뿍- 받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속상하면서도 고맙고 좋으면서도 싫었다. 2차를 하며 개발과 코딩이 내 삶에 조금씩 스며드는 것 같아서 신기하면서도 '이게 맞는걸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확신했던 것은, 우리 팀은 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우리 팀은 누구 한 명이 특출나지도 않았고, 경주마 스타일의 팀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치만 프론트와 백의 합이 정말 너무 잘맞아서 이 시너지로 각 팀원 내부에 있는 불안함이나 부정적인 요소들을 잘 풀어가며 코드를 짤 수 있었다. 마냥 친절하게 대한다거나, 좋은 이야기만을 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가끔은 다그치고 보채고 뼈때리는 말들을 건네며 서로의 정신건강을 살피기도 했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정말 쉽지 않았지만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이지 너무- 즐거웠다.
또 언젠가 이렇게 재미있게, 신나게 코딩을, 프로젝트를 하는 날이 올까? 코딩뿐만이 아니라 또 한번 함께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시각으로 배운 시간이었다. 다시 한 번 내게 긍정적인 자극을 준 와따택시 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어떤 팀원으로 있어야하는지,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하는지 아주 즐거운 방법으로 내게 알려준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