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보니 8월 여름 더위도 추석도 없어졌고, 저녁 산책엔 가디건이 어울리는 날씨가 되었다.
정말 순식간에 시간이 없어졌다.
7월 30일로부터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2개월차,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쫀득하게 움직이는 모든 요소가 주는 희열!
디자인학부생 시절 영상을 공부한 것도 이런 희열을 위해서 였다, 사용자와 상호작용은 할 수 없는 영상에 실망하면서 프론트에 들어선 것도 이런 희열을 위해서 였다. 보여지는 부분뿐 아니라 데이터까지 연결해서 실제 사물들과 대응되는 인터렉션의 가치를 만드는 날이 오기를!
드디어 시작이다.
좋을 레퍼런스를 많이 던져주신 프롱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프로그래머스 스쿨이 아무래도 베타 버전이다보니 버그가 가끔 난다. 우리 달리 팀인 민철님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크롬 익스텐션을 직접 만들어 배포해주셨다.
문제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쓸 수 있게 할까? 하면서 민철님이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요청하셨다. 그래서 아이콘을 우리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프론트엔드 구성원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성해보자고 했다.
얼마 전 리아 매니저님이 쉬는 시간에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프론트엔드 중 동진님을 포함한 몇 명의 특징을 딴 고양이를 그려줬다.
*프롱이: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프론트엔드 수강생을 프롱이라고 부른다.
Velog Trending에도 올라가니 왠지 뿌듯하잖아.. 나는 좋아요를 좋아했나보다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에는 오늘 배우고 느낀 것을 TIL을 블로그에 올리고 회고하는 문화가 권장되기도 하고 형성도 되어 있다.
그런데 요새들어 프로그래머스 프롱이 친구들이 TIL PR을 잘 안 올리고 있어서 쉬는 시간에 물어보니 블로그 자체는 쓰는데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공동 Repo에 PR올리는 과정이 귀찮아 혼자만 보는 경우 다수 있었다. 그래서 해결 방안이 무엇이 있을까 같이 이야기 했다.
그러면 프롱이 친구들의 블로그 링크를 저장하고 수시로 크롤링해 와서 그것들을 보여주는 방법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하기도 하고 PR없이도 공유를 자동으로 해주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결론이 났다.
요새 전 팀원이었던 정희상과 부쩍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역시나 정희님은 필요한 인사이트를 찾아오고 만다. 찾아온 키워드는
오늘은 오후동안 최소한 기능을 정하고 디자인도 진행해봤다. 여러 플랫폼에서 RSS를 가져와 구독하는 피드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 1기도 물론이지만 다음 기수 프롱이들이 PR없이도 편안하게 TIL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토스 기가맥히더라구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