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데이터스쿨 20기 OT 후기

소환인·2023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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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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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가로 취업을 결심하고 KDT과정으로 교육을 받았다. KDT 과정을 통해 파이썬을 처음 배우고, 데이터분석가의 일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건 큰 수확이었지만, 교육과정은 기대만큼 만족스럽진 못했다. 학원측의 사정으로 정상적인 강의 진행이 어렵게 되어 결국 KDT 과정을 중도포기하고 다른 방법은 없을지 찾아보다 제로베이스 스쿨을 알게 되고 지원하게 되었다. 한번 실패를 해서 최대한 꼼꼼히 살펴보았다. 비추후기들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과정이 힘들다고 하는 것들은 많았지만 부실하다는 평은 없었다. 온라인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점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조금 걱정됐다. 하지만 KDT교육 장소가 집에서 너무 멀어서 어려움을 겪었었기 때문에 온라인이어서 편할 것도 같았다.

개강 이틀째, 구글 Meet으로 진행된 ot에 참여했다.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그리고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전반적인 내용들 중 관심이 갔던 건 취업에 대한 팀스터디와 블로그에 대한 부분이었다. 공부를 하는 건 나름 잘하는 부분이지만, 취업준비는 또 다른 영역이기에 막막한 부분이 있는데 이걸 같이 해나가며 정보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다.

블로그 작성도 이전부터 관심을 갖던 부분이라 이참에 좋은 명분이 생겼다 싶었다. 데이터분석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블로그에 정리된 내용들에 참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가뜩이나 부족한 포트폴리오에 블로그도 좋은 소재가 될테니 해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세미프로젝트와 SQLD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던 일이었다. 마침 어제 첫 포스팅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명분이 없이 꾸준히 포스팅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스터디노트 작성이 좋은 명분이 되겠다 싶다. 더군다나 다시 글을 쓰는데 익숙해져야 하기도 했다. 나름 글을 쓰는데 자신이 있었는데 오랜동안 글을 쉬었더니 점점 글을 쓰는게 힘들어졌다. 녹슬어 버린게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국비과정을 그냥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가슴 한켠에 있다. 하지만 결국 취업을 하는게 제일 큰 목표라고 하면 지금은 여기에 집중하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최선의 선택을 했고, 이제는 선택이 최선이 되도록 하는 것이 내 일이다.

제로베이스 스쿨에 대한 첫 포스팅. 몇달 뒤, 제로베이스 스쿨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으로 지난 과정을 돌아보며 여기에 취업후기를 남기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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