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문한 책이 왔다!
바로 <데일 카네기 100일 필사>!!
그동안 계속 사고 싶은데 비싸서 고민했는데.. 그냥 너무 해보고 싶어서 질렀다.
나는 '1일1무언가'를 하는 걸 제일 재미있어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매일 배당일지 쓰기, 매일 면접질문1개 정리하기 등등..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밀린 적이 한 번도 없다.. 당일에 밀렸어도 주말에 우선순위 높여서 항상 다 해냈었다! 정말 그럴까 싶어서 1일1필사를 한 번 시작해보기로 했다.
정말 밀리지 않고 매일 할 수 있을까..!
오전에는 마무리해서 보내야 할 회사 일이 있어서 재택하면서 11시쯤 완료해서 보냈고, 오후에는 반차를 써놔서 여유롭게 집에서 밥먹고 할 거 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일 예정이었던 회의를 갑자기 오늘하자고 연락이 와서 내 오후반차를 취소했다...
오늘도 할 일이 생겼는데, 내일 오전까지 끝내버리고 오후에는 오늘 못 쓴 반차를 쓸 수 있을지 상황을 봐야겠다. 근데 아무래도 오후에 일이 생길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ㅋㅋㅋ 들긴 한다.
휴가도 많이 못썼는데 벌써부터 일이 바빠지다니... 역시 항상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는다.ㅠ
처음으로 당근거래를 제휴된 cu편의점 택배로 보내봤다. 내가 직접 gs들어가서 부치는 것은 꽤 귀찮았었는데 당근 통해서 하니까 훨씬 수월하더라. 앞으로도 애용할듯?
카페에서 샌드위치에 커피 마시면서 작업 좀 하다가 필라테스도 다녀왔다.
이번이 2번째지만, 벌써부터 기분도, 몸 컨디션도 좋다! 역시 돈 주고서라도 운동 시작하길 잘했다. 올해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가 1:1 기구필라테스 시작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까 올해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상반기가 끝나가네... 시간이 잘도 간다ㅠㅠ 슬프다.
다리를 후들거리며 집에 와서는 오늘의 해야 할 일들을 끝내보려고 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