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42

코드 굽는 제빵사·2021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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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서울은 헬스장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을 따라하게 된다. 마치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다.

  • 알고리즘만이 답이다.
  • 지원금 좀비로 취업에 유리한 기술을 배우자.
  • 다른 부트캠프 등 취업 관련 캠프로 투잡 하기

헬스장에선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이 부럽다. 하지만 잘하는 사람에게 말을 걸긴 어렵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을 걸면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많다.

  • 사람과 대화 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 감 나무에서 감 떨어지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헬스장에서 룰을 매일 헬스장에 오는 사람에게 맡기지 마라 그러면 헬스장에 새로운 사람이 줄어든다. 결국 망하게 된다.

  • 42에선 커뮤니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교육팀에서 분명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보일텐데 전혀 제재 하지 않았다. 그렇게 커뮤니티는 서서히 죽어갔다. 결국 1기에 꼰대가 많았단 소리이다.

헬스장에선 기구의 추가 및 관리는 관리자가 한다. 새로운 기구를 구매하고 반응을 보고 아니면 버려라

  • 커뮤니티의 수단으로 카페를 추가하는 것 묻지 말고 스스로 행해라
  • 의견 수렴만 하면 당연히 긍정보단 부정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은 인간의 본성이다.

42서울의 멘토는 헬스 트레이너다.

헬스장에 오면 무슨 운동을 하면 좋은지 알려준다.

  • 하지만 내가 유튜브에서 본 것과 다른것을 알려주면 트레이너를 돌팔이 취급한다.

무료 PT를 제안하지만 추가 결제 덫에 걸릴까 하지 않는다.

  • 카뎃들에게 관심을 갖지만 카뎃들은 그것으로 인해 귀찮은 일이 생길까 회피한다.

운동하고 있는데 조언하면 귀찮고 짜증난다.

  • 내가 하고싶은대로 코딩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싶은데 자꾸 가이드를 제시하면 짜증난다.
  • 이 특이사항은 1기 1차에서 두드러진다. 왜냐하면 무법지대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했던게 곧 룰이니까.

무료로 몸짱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 지원자가 속출한다.

  • 취업 100% 보장을 한다고 한다면 멘토님을 따를 자들이 많다 마치 모세와 기적과도 같다랄까.

42서울에서 추전 하는 건 운동모임과 운동법이다.

올바른 운동법을 헬스장 광고판으로 광고한다.

  • 모두가 무엇이 올바른지 안다. 하지만 혼자서 하기는 어렵다.

그룹 운동을 추천한다.

  • 뭉치면 시너지가 생긴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뭉칠 때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이 싫어 뭉치지 않는다.
  • 모자란 사람을 챙기면 나에게 돌아오는 이점이 없다.
  • 태도가 부족한 사람을 내치면 그사람과 관계가 불편해진다.
  • 살얼음판 처럼 언젠간 깨진다. 깨져도 손해가 없어서 상관없다.

내가 지금 껏 본 내가 생활 한 42

먼저 학습 한 사람의 희생을 기대하지마라 (같은 기수 기준)

  • 왜 먼저 학습 한 사람이 늦은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나? 먼저 학습 한 사람의 노력도 생각해줘라
  • 늦은 사람은 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왜 42서울은 이런것을 추천하나?
  • 공부를 제 때 제때 하지 않은 카뎃들의 자세를 바꿔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나?
  • 정말 모든 시간을 투자했는데 안된다고 말하는 카뎃은? 그렇다면 방법을 바꿔야 한다.
    이때 필요한게 동료 학습이라는거다! 이때 뭉치는게 진짜 동료다.
    ps. 아마도 K-42라서 그렇겠지 국가의 돈을 받는 이상 보편 타당한 성과가 필요하지..해결방안이 필요하다.

42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하면 돌아 오는 건?

  • 늦은 진도 뿐이다. 욕 뿐이다. 결국 우리에겐 중요한 건 취업이 아니던가? 취업엔 도움이 안된다.
    마치 대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한다고 그것이 취업에 도움이 안되듯 말이다.
  • 커뮤니티의 설계를 왜 모두 카뎃에게 맡기나? 그것은 교육팀의 방관 그 자체다.
  • 모두가 노력해도 쉽지 않은 과제다 남 탓하지말고 스스로 혁신하라. 아니면 알아서 살아 남든가.

내가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고 수용하는 것을 배우는게 42서울이다.

  • 코딩엔 정답이 없다. 결국 돌아가는 코드를 만들 수 있으니까. 하지만 효율적인 방법은 있다. 그러한 것들을 조율하는게 의사소통이고 우리는 42의 학습방법과 평가를 통해 그것을 배울 수 있다.
  • 문제지를 보고 답지를 보던 학습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동료란 결국 지인을 만드는 것이다 카뎃이라고 동료라고 착각하지마라

  •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필요 할때만 와서 물어보면 양질의 대답을 얻긴 어렵다. 이기적인 생각이다.
  • 필요 할때만 찾지말고 코드를 작성 하듯 나에 맞는 동료들을 찾아라.

동료학습이 아니라 친분학습이다.

  •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있어야 학습이 가능하다. 내가 몰라도 누군가 열정을 갖고 나에게 도움을 줄 사람내가 열정을 갖고 알려 줄 사람은 내가 42에서 만난 나의 42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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