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손목을 다치는 바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을 중단했다. 사실 그것 말고도 이런 저런 개인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해결하느라 공부에 제대로 집중을 못해서 설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공부를 못했다. 토이프로젝트에 겨우 시간을 쏟아서 사실 공황상태에 빠졌다. 공부도 거의 중단된 상황이고 토이 프로젝트도 완성하지 못해서 이번에 큰일이다. 거의 3주 가까운 시간을 날렸기에 아니 단순하게 시간을 날린 것 + 복습을 못해서 다시 공부해야하는 범위도 엄청 늘어났을 것이다.
사실 공부하지 않은 것은 핑계라고 해도 할말이 없다고 생각한다. 2주 가까이 공부를 제대로 못하다가 다시 제대로 시작하려니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다시 시작하는 것도 무서웠다. 해야하는 공부는 많고 날린 시간도 많고 다시 공부도 해야하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다시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다시 돌아와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다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코딩을 하고 책을 읽고 정리하며 내것으로 만들며 개발자가 되기 위해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많이 돌아왔고 멈추기도 했지만 느리고 못해도 그냥 하려고한다.
다시 시작하면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주저 하고 힘들어했었다. 사실 어제도 이 글을 쓰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어제 글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진짜 마음먹고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물론 언젠가 또 이렇게 꺽일지 몰라도 다시 시작하고 다시 시작할 것이다. 이번에 다시 시작하면서 예전 내가 고등학생일 때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났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면 그것이 꾸준함이다." 이번 시작이 작심삼일이 될지라도 3일뒤에 다시 작심삼일을 하면 될 것이다.
멈췄던 책 정리를 다시 시작할 것이다. 하루에 1개 정도의 블로그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정리를 할 것이다.
자바 웹 강의를 중간까지 듣고 멈췄었는데 다시 들어서 이번에는 꼭 마무리 할 것이다. 일단 중간 부분이 아닌 앞 부분을 어느정도 듣고 다시 시작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리눅스도 똑같다. 다시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할 것이다. 근데 약간 주말에 공부를 할지 아니면 평일에 할지 아니면 다른 공부를 위해서 미뤄둘 것인지는 아직 확신이 없다.
최근 실시간 강의로 코테에 관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강사님이 굉장히 잘 가르쳐주셔서 너무 좋다. 배웠던 공부를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에 가서 문제를 풀어보며 진도를 따라가면서 일단 기본적인 깊이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