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돈많은 백수가 되는 법 ㅋㅋ

김민국·2021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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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내 꿈은 돈 많은 백수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ㅋㅋ

하지만 일단 돈이 많으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러려면 열심히 살아야한다.
참 모순적이다..ㅋㅋㅋ

지금이야 아직 이룬 것이 별로 없지만,
내 사업체를 멋지게 만들어내고 지분을 매각한 뒤 편안한 인생을 보내고 싶다.

원래 기계공학과이지만, 욕심이 많은 만큼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
요즘 가장 범용성 좋은 코딩도 배우기 시작했고, 마케팅, 심리학 책도 많이 읽고 있다.
언제 시간나면 영업을 배워보고 싶기도?..ㅋㅋ

나는 무슨 일을 해야되면 꼭 내가 모든 걸 해야 될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조별과제를 해도 자료조사, ppt, 발표 다 내가 해야될 것만 같다.

아니 걍 다른 사람 시키는게 너무 믿음이 안간다..ㅋㅋㅋ

이런 나를 뚜둘겨 패준 책이다. 오히려 이렇게 열심히 살면 오히려 성공 못한다고 말이다...ㅋㅋㅋ

발췌

여기부터는 인상깊었던 내용 발췌록이다. 궁금하면 읽어보셔~

내가 진짜 바보 같은점

성공 전략의 본질은 목표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가 아닌,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데 있다.

책의 최소 노력의 법칙을 발췌해 보았다.
어이가 없었다.

창업이나 팀 프로젝트를 하며 내가 하나하나 계획세우고 열심히 했던 것들을
아무 의미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였다. (자격지심 맞음)

하지만 책의 내용은 단순히 일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아니었다.
핵심은 이러했다.

업무시간을 흥미가 없으며, 자신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그 일을 위임해라.
그리고 남은 시간에 정말 중요하다 생각되는 일을 해라.

맞는 말인 것 같다.
난 자료조사 하면 효율도 안나고 남들보다 특출난 서치 능력을 가지지도 못했다.

그 시간에 ppt, 발표 퀄리티 올렸으면 훨씬 좋은 발표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창업을 했을때도 (근데 이제 지금은 망한),
동업자를 두고도 웹 개발, 홍보, 디자인, 운영 혼자 다 하려고 했다.
일의 프로세스가 꼬여서 뭘 해야될지 감도 안왔었다.

일을 잘 분배했으면 훨씬 더 성공적인 창업이 되었을거다.

좋아하고 중요한 일을 하도록 해야겠다. 그건 게으른게 아니라 효율적인거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내가 아는 성공한 기업가나 운동선수는 모두 코치와 멘토를 갖고 있다.

책에서는 레버리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내가 발표를 잘한다면 자료조사 잘하는 친구랑 조별과제 하면 되고,
내가 개발을 잘하면, 디자인을 잘하는 친구랑 어썸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나 혼자서는 절대 친구랑 같이 한 수준의 결과물을 낼 수 없다.

간혹 혼자서 다 잘하는 슈퍼맨이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당연하지만 중요하다고 못 느꼈던 부분이었다.
난 새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걸 굉장히 귀찮고 감정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뭔 일이 나도 혼자 하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언제 누구의 도움을 받게 될 지 모르니 사람을 소중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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