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젝트 회고 🚀

미키오·2025년 1월 2일

올해 만든 것들 + 프로젝트 + 대외활동 + 스터디 모음 레지고 🚀

1월 : Birthday Project

한시간 만에 기획부터 개발, 배포하기의 원조격인 프로젝트이다.
나를 웹 개발의 세계로 이끌어준 20년지기 친구의 생일을 더 특별하게 축하해주기 위해 시작했다.

백엔드없이 순수하게 리액트로만 구현한 프로젝트라 프런트코드를 조금만 알아도 다 뚫린다 ㅎㅎ그래도 정성이 중요하니까..

초반의 서프라이즈 화면. 생일에 누군가 나에게 몰래 서프라이즈를 준비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위해 만든 페이지. 일정상 직접 만나진 못해도 웹으로 이런 UX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프런트엔드의 장점이 아닐까.

정말정말 축하한다는 것을 react-confetti에 가득 담았다. 어푸푸

생일 편지를 보기 전 본인 인증 확인을 위한 문제지 페이지.
당사자도 두번 정도 틀린 불수능.

다다다닥 테스트 효과가 있는 편지 페이지

직접 편집한 영상 페이지로 마무리가 된다 ㅎㅎ

당사자의 혜자반응과 함께 마무리 🥳
회사에서 엉엉 울었다고 한다 ㅋㅋ
이 아이디어를 같이 디벨럽시킬 백엔드는 언제나 환영이다 👍

2월 : 피로그래밍 운영진


전년도 9월부터 지속되어오던 피로그래밍 20기 홍보팀장 업무도 마무리되던 시즌!

각종 홍보물, 발표 자료, 배너 등을 만들면서 피그마랑 친해졌다.

그 덕에 팀플, 협업 세션에서 피그마 기본 조작법이랑 와이어프레이밍을 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홍보팀장의 주업무인 sns 관리

마지막 업무인 스티커 컨테스트까지..! (비용절감을 위해 교육 실습때 썼던 도구들 다 총출동 시킨건 안비밀)

리크루팅부터 팀빌딩까지 정말 하나하나 애정을 가지고 홍보팀장 업무와 멘토링을 하던 시기. 이때 기술이 어떻게 교육을 돕느냐어떻게 기술 교육을 하느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피로는 정말 좋은 동아리이다 👍

3월 : 타블로그

피로 운영진까지 수료한 후 기술 블로그 쓰기를 하자고 꾸준히 이야기가 나오던 중..
화니랑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본격적으로 모임을 만들자는 좋은 의견이 나와버려서

바로 이 타블로그 모임이다 🤙

그 결과 10명의 멤버들끼리 9개월 동안 200여개의 기술 블로그를 발행했다 🥳 개인으로는 30개의 글을 쓴 것으로 추산된다 🚀


모임장으로서는 그저 열심히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에 돈 쌓이는 것을 주시했다가..👀

때가 되면 회식 장소 섭외하면 되는것이다! 🎂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쓰며 한 지식에 대한 이론, 적용, 회고까지 다룰 수 있어서 즐거우면서도 유용했다.

또한, 다같이 쓰는 블로그 모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걸 만드나~ 어떤 것을 공부했나~ 하며 타인의 기술 블로그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벌써 시즌3 까지 시작하게 되었으니 2025년에도 나의 지속적인 취미이자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

4월 : 거Book

유아교육과 친구들과 작년부터 지속하던 독서모임.

올해는 Next.js 공부도 할 겸 사이드 프로젝트로 거Book 웹도 만들었었다.

나름 랜딩페이지도 만들고


책 api도 끌어와서 바로 책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페이지랑


에세이 열람 페이지

등록된 책 안에서 책을 선택하고, 그에 관한 에세이를 쓸 수 있는 웹을 구현했다.

근데 문제점이 글쓰기 페이지가 마크다운 형식이라

마크다운 문법을 모름 + 이미지 호스팅 관리 이슈 + 구글 아이디 못찾음 이슈 (?) + 시즌 중간에 플랫폼 변경에 대한 설득력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배포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추후 설명하게 될 시험 준비 때문에 이 기획 실수들을 무마할 시간도 부족해서 여러모로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다ㅜㅜ 이때 엔드유저를 고려한 기획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게 되었달까. 비개발 직군에게 게시글 쓰기 툴은 최대한 네이버 블로그와 비슷하게, 소셜로그인은 네이버나 카카오로, 이미지도 드래그앤드롭으로 만들기... 또 프로젝트의 기획적 결함은 초기에 잡아야 추후가 평화롭다..🍀

그래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웹이긴 하지만 덕분에 Next.js도 공부하고, firebase도 이해하게 되고, 외부 api, sdk를 끌어오는 연습도 잘 되어서 이후 프로젝트들의 좋은 자양분이 된 것 같다. 특히나 Gapple 프로젝트의 엔드유저와 거Book의 엔드유저가 일치하기 때문에 거Book의 기획은 실패였지만 반드시 필요한 실패였다.

또한 거Book 모임을 통해서 유아교사들과 꾸준히 네트워킹을 하면서 그들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노션이나 피그마를 모임 활동에서 사용하며 지식 공유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실제로 여기서 배운 노션으로 유치원 공지사항을 노션 웹으로 만들어서 학부모들과 소통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얼마나 기뻤는지 ㅎㅎ

25년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면 그때는 꼭 아쉬운 부분들도 보완해서 거Book웹으로 함께 시작해봐야지!

5월 정보처리기사 필기

상반기 공채를 친구 따라서 맛보기를 하던중..
비전공자인 내가 기술적 이해를 하고 있다는 정량적인 근거가 되는 그 어떤 자격증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정보처리기사 공부!

'요설구테유'
살짝의 개발 슬럼프를 겪고 있던 나에게 스터디카페에서 인강을 듣는 순간들이 환기가 되었던 순간들이다.
또한 프런트엔드 개발자로서 부족했던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들을 배우고, C와 Java의 기본개념들도 배울 수 있던 소중한 기회였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배워보고 싶었던 프로젝트 매니징에 관한 일반적인 절차가 많이 소개되었기 때문에 업계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었다.


그치만 정처기를 한다고 엄청(?) 코딩을 잘하게 된다거나 이 업계를 1000% 이해하는건 당연히 아니다. 자격증은 그저 수단이다.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사진에 나오는 텍스트 카드가 아니라 문제은행 1회를 더 푸는 것에 집중할 것 같다.

6월 SQLD

(사실 5월 시험이었지만 6월 발표니까 퉁쳐보자)
https://velog.io/@mikio/howtosqld
명확한 공부방법에 관해서는 위 후기에..

정처기 3과목 필기를 합격했으면 SQLD의 기초는 먹고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었다. 사실 취득할 당시에는 취득하면서도 프런트엔드가 진짜 쓸 데가 있나? 싶었지만 Next.js를 쓴다던가.. firebase의 firestore를 사용한다던가.. 외부 디비를 연결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에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냥 api 통신도 데이터 구조와 활용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면 매우 좋기 때문에 FE에게도 추천한다.

또한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기획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결국 두면 다 쓸 데가 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정처기를 딸 생각이 있는 비전공자가 있다면 필기가 끝나고 실기로 넘어가기 직전에 SQLD도 함께 가져갈 것을 매우 추천한다. 정처기 필기 3과목을 통해 기본 of 기본은 탑재된 상태에서 1~2주 투자해서 실기에서 도움되는 쿼리 문법도 익히고 이력서 한줄도 더 챙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7월 정보처리기사 실기

다시 정보처리기사로 돌아와서.. 필기 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기출만 잘 해도 합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합격률은 66%에 과반이 합격하는 시험이다. 하지만 내가 봤던 실기 시험은 합격률이 27%, 그 다음회차에서는 20%가 나왔을 정도로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이다.

인강에서도 비전공자들은 필기시험이 끝나는 즉시 실기시험에 100%를 투자해야한다고 엄청 겁을 줬었다.

사실 그 이유를 공부하면서는 이해를 잘 못했다. 실기의 이론 부분은 필기 부분이랑 같은 내용이었고 어려운 용어들만 달달 외우는 문과형 시험이라 생각했다.

왜 그렇게 겁을 줬었는지는 실기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풀면서 체감했다. 노베이스 개발 경력0인 비전공자가 필기에서 실기로 넘어가는 2달 가량의 시간 동안에는 통과하기 어려운 프로그래밍 문제들이 많았다.

막상 정처기를 위해 몇 달 동안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던 개념들은 시험지에 안나오고 외부 코딩테스트나 실제 프로젝트 단위에서 구현을 하면서 체화했던 개념들을 머리로 푸는 느낌이 강했다. 사실 원래 작년에 피로그래밍을 떨어지면 바로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할 예정이었는데 그랬으면 계속 떨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자격증은 개발, IT를 입문하는 자격증이 아니라 전공생, 프로그래밍을 해본 사람, 이미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격증인 것 같다. 물론 늘 그렇듯이 입문용으로도 뚫어내는 굇수도 있겠지

너무도 다행히.. 또 운좋게 동치합격으로 빠르게 정처기는 손절할 수 있었다.

8월 Dizzy Code

6월 즈음 화니가 제안해줘서 도중에 합류하게 된 디스코드 클론 코딩 프로젝트!

기획에서 시간을 들이지 않고 Typescript, socket, Tanstack Query, Zustand 등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 필요한 기술의 공식 문서나 인터넷 강의를 보고,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기술적으로 발전해나가기도 했지만 좋은 팀원들의 태도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던 순간이다.
가장 먼저 화니랑 황이 소켓통신에 관한 베이스와 리소스들을 많이 제공해줬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잘 따라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화니와 함께 유용한 프런트엔드 기술 수립이나 이상적인 계층 구조 설계를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시 한번 좋은 베이스를 깔아준 그녀에게 박수를 👏👏👏
그리고 나처럼 후발대 BE로 참여한 용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시봐도 경이롭고 친절한 api 문서..
정말 api 공장처럼 다 찍어놓고 프런트에서 편한대로 쓰라는 것에서 제대로 감동을 받았다.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돌이켜보니 알게모르게 서로 배려를 참 잘해준 것 같다.

매주 금요일에 신촌에서 만나서 하루종일 코딩하다가 란쥬탕슉 먹고..
날은 더웠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거기다가 기획을 할 필요가 없어서 간편했지만 역으로 스스로가 기획에 대해 욕심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아이러니한 부분도 있다.

9월 Dizzy Secure

이어서 Dizzy Code 팀이랑 하게 된 보안 스터디.
여기에서 화니가 잠시 개인사정으로 빠지고 나의 다른 개발자 친구를 데려왔다.

<핸즈온해킹> 이라는 책을 선정해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던 스터디..
근데 이때가 스터디원들 모두 공채시즌이랑 맞물려서 더 제대로 각잡고 하지 못했던게 아쉽다. 그래도 혼자였으면 도전해보지 않았을 것 같은 분야라 스터디 제의를 해준 황에게 감사를 표한다.

개인적으로는 해킹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나 OS와 같은 부분도 다루는 책이라 기본적인 CS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 꽤 많은 공부가 되었다! 블로그 리소스도 얻구..

10월, 11월 Gapple

Dizzy Code 막바지 즈음에 '나는 기획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일단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기획은 2형식이다'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개발을 시작할때부터 유아교육과 기술을 접목한 무언가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던 와중..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오래 전부터 스스로가 만들고 싶어하던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려 졸업 논문으로까지 발행한 교육 계획안 공유 플랫폼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는 Github 에서 왔다. 개발자들은 깃허브를 통해 좋은 코드를 보고, 서로 피드백을 하며, 협업을 할 수 있다. 특히나 많은 좋은 예시들을 보며 '역설계'가 가능하지만 교육업계, 그중에서도 유아교육계는 너무나도 폐쇄적이다. 다른 학교나 교육기관에서는 어떠한 교육 사상을 가지고 수업하는지 교사는 알기가 어렵다.

좋은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영화를 보고,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코드를 많이 본다. 같은 의미에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더 좋은 수업을 찾아보고, 좋은 교육계획안을 열람해야 한다.

거기에 덧붙여서 최신 기술인 chatGpt Api를 사용하게 된다면 짧게는 10초 안에 뚝딱 생성해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교사 개개인이 따로 chatGpt를 이용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반응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사실 많은 여전히 많은 업계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교육계획안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chatGpt에게 알맞게 지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Gapple이 하나의 솔루션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가장 먼저 유아교육과 동기들을 만나서 그 필요성에 대해 토로를 했다. 그러나 기존 한글문서로 철저히 공유 없이 해당 유치원과 교사본인만 열람하던 교육계획안을 웹으로 공개하겠다, 유아교사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 요즘 유행하는 AI를 도입하겠다 등의 말로는 유아교사들에게는 너무나도 와닿지 않는, 추상적인 표현들이었다.

딱히 레퍼런스라 불릴 만한 것도 없는 기존에 없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이기 때문에 피그마를 이용하여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웹을 와이어프레이밍을 했다.
또한 이때 Generate AI Planner의 준말인 Gapple, 개+애플에서 착안한 캐릭터가 생각나서 나름의 브랜딩도 했다. 이 자료들을 가지고 현직 유아교사 두명을 자문 겸 머신러닝, QA로 섭외할 수 있었고, 늘 나의 이러한 꿈을 응원해주던 백엔드 친구도 섭외하여 team Gapple이 완성되었다.

한 주에 한번은 개발자들끼리 주로 판교 구름스퀘어에서 진행상황 공유랑 API 통신, 머신 러닝 등을 진행했고 2주에 한번은 전문가들과의 컨텍을 주로 공덕 ICT COC에서 QA와 자문을 진행하며 개발자와 유아교육과 사이에서 지속적인 다리 역할을 해왔다. 양질의 무료 회의실을 제공해주신 구름 스퀘어와 ICT COC에 무한 감사 🙏

그렇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유아교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공급받고..
심지어 캐릭터 디자인까지 무보수로 참여해주셨다 🥹
최근에야 알았는데 저 강아지 이름은 Free 무보수,
개플이 > 개프리 > 프리에서 따왔다고 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Vercel과 GitHub을 연동하여 main 브랜치에 머지될 때마다 자동으로 배포하는 CI/C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였다.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새로운 기능이나 변경사항이 자동으로 배포되어 실시간으로 테스트하고 사용이 가능하니 너무나도 편리했다.

백엔드에서도 에러가 생기면 바로바로 테스트하고 어떤 것이 문제인지 웹을 조작하면서 이해를 했기 때문에 소통 면에서도 원활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그렇게 점점 상상해오던 웹이 현실로 구현되는걸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
왜 내가 웹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초심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

현재 메인 기능은 보이는 바와 같이 전부 구현 완료를 하였고, 프로젝트 단위에서는 회고까지 마무리한 단계.
이제 개발 부분에서의 완성도 높이기 작업과 기능 개선, 최적화 작업이 남아있다.

나의 초심을 되찾아준 프로젝트인만큼..
나를 믿어주고 도와준 팀원들과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지금도 교육 전방에서 힘쓰고 있는 유아교사들을 위해
끝까지 책임감 있게 운영할 것을 약속한다.

12월 : 마니또 메이커

feat. 왜 자꾸 잘되는데 프로젝트

사실 이전 벨로그 마니또 메이커 시리즈들에서도 다뤘듯이 처음에는 그저 동창회를 위한 일회성 웹..
이었는데 생각보다 니즈도 많았고 SEO도 잘 먹은 프로젝트이다.
글을 쓰는 현재 무려 6522개의 그룹이 생성되었다.
사실 좀 놀라운 부분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도 꾸준히 하루 200~300명의 유저가 유지되는 것..? UI를 어떻게 바꿔야할지 조금 고민이다.

조금 키워보자고 마음 먹은 당시에도 딱 12월 한달 동안, 적당히 firebase의 Spark 요금제 (무료)로 운영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치만 감사하게도 유저 수가
127 👉 252 👉 415 👉 905 👉 1180 👉 1556 👉 2264
점차 더블링하면서 급등하자

기어코 Spark 요금제의 firestore DB 용량을 터뜨려버렸다.
DB가 터진 25분간 급락하는 실시간 사용자 수를 보며 결국엔 눈물을 머금고 Blaze 요금제로 갈아탔다 👍
진지하게 내년시즌에는 파이어베이스 말고 백엔드를 구해볼까 생각이 든다.
오늘 백엔드 많이 구한다.

그래도 여기저기에서 잘 썼다고 감사인사도 남겨주시고 지인들도 많이 칭찬해주니 연말에 기분도 좋고, 가성비도 너무 좋은 프로젝트를 남긴 것 같아 뿌듯하다. 우리 무보수 강아지도 알차게 사용!

맺으며..

사실 본격적인 취준생활을 시작한 2024년도였지만 막상 스스로가 준비되어있지 않았다고 생각해 개인공부, 스터디, 자격증, 프로젝트, 대외활동에 더 초점을 둔 한해였다.

하고 싶은 일들 하고 싶은 만큼 많이 하고 지냈으니.. 이제는 진짜 취업 준비에 몰두하되, 내가 어디에서 어떠한 형태로 있던지 교육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벨로그를 개설할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개발자 회고..
타블로그 미션 덕에 2년만에 해보게 되었다!
쓰다보니 신나서 이미지도 많이 넣고 내용도 이것저것 넣은거 보면 정말 나쁘지 않은,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은 한해였던 것 같기도..?

그런 의미에서 2025년도 잘 부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글 읽어주신 여러분들 모두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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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공 개발자 💻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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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일

필요하면 바로바로 만들어버리는.. 2024년을 알차게 보내셧군요 2025년에는 어떤 컨텐츠들이 쌓일지 기대됩니다 타블로그도 화이팅~!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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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5일

취업준비를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하셨군요 저도 본받아서 취업준비를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또 백수 백엔드 여기있으니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세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