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12일 토요일 바로 오늘 본 데브코스 코딩테스트 후기를 적으러 왔다.
지원서 마감은 8/8(화) 자정까지였고,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은 8/10(목)에 받았다.
감사하게도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시간이 얼마 없었지만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라는 책을 틈틈히 읽으면서 준비했다.
코딩테스트는 lv2를 무난히 풀 수 있을 정도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쓰여있던데 ... lv2는 아직 나에게 너무 어렵기에 그 밑에 레벨들을 풀면서 연습을 했다.
응시 시간 95분 후에 퇴실 가능했다.
대신 그전까지는 이동도, 음식 섭취도 절대 불가했다.
시험을 응시할 때, 핸드폰으로 본인과 모니터를 촬영하면서 봐야하므로 위의 준비물들이 꼭 필요하다.
책상 위에 응시 준비물 말고는 전부 치우라고 하여 이번에 시험을 보기 위해 급하게 책상정리를 했다.
듀얼모니터도 사용 금지라서 모니터 연결 해제하고, 모니터에 담요를 덮어두고 시험에 응시했다.
어렵지 않았다. 물론 다 맞았을 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자바스크립트 기초 지식 문제였기 때문에 전에 자바스크립트 책을 읽고 기초 강의를 들었다면 절반 이상은 무난히 맞출 수 있었을 것 같다.
첫 번째 문제는 쉬웠다. 체감상 프로그래머스 lv0 정도였다.
두 번째 문제는 너무 어려웠다. lv0은 절대 아니었다.
마지막 문제는 어느 정도 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결국 못 풀었다.
어떤 흐름으로 풀면 될 것 같다고 머릿 속에 생각은 나는데, 어떻게 노가다로 하면 될 것 같았는데~ 못 풀었다. 너무 아쉽다. 문제를 다시 볼 수 있다면... 어떻게든 답을 알아내고 싶다!
객관식 문제랑 첫 번째 문제는 20분도 안 걸려서 다 풀고, 나머지는 전부 세 번째 문제를 푸는 데 썼다. 두 번째 문제는 읽자마자 이건 못푼다 생각하고 바로 패스했다.
응시 화면에 오른쪽 바에 보면 공식문서로 가는 버튼이 있다.
물론 공식 문서는 전부 영어지만, JavaScript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함수들이 잘 적혀 있으므로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원문을 해석해주는 크롬 익스텐션같은 것을 사용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조심하기!
책상 정리, 앱 다운로드, 신분증 촬영 등 은근히 세팅해둘 것이 많다. 미리 미리 해두자.
원격으로 진행되는 시험이니 만큼,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행동도 많이 있다. 응시 주의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여 부정행위로 탈락하는 경우는 절대 없도록 하는 게 좋겠다.
특히 듀얼 모니터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리 HDMI 선 연결 해제해두고 담요로 덮어둡시다.
나도 까먹고 있다가 시험 3분전에 급하게 덮었다.
데브코스 지원 준비하고 테스트 보는 과정에서 내가 많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었다.
나 코딩테스트를 너무 소홀히 했다. 내일부터 당장 코딩테스트 강의 듣기 시작해야지.
이번에 새로 한 경험들 절대 잊지 말고, 더 발전하는 내가 되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