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9시 30분에 일어났다. 일찍 일어나니 딱히 상쾌하지는 않고, 잠이 모자란 듯한 기분은 드는데 몸은 안 피곤해서 뭔가 미묘한 감각이다. 하루종일 하는거라곤 앉아서 손가락 움직이는 것뿐이라 몸이 피곤하지는 않은데, 알고리즘 때문에 머리만 많이 써서 이런가.
아무튼 또 하루 시작이다. 오늘도 역시나 알고리즘 공부. 스택과 큐 문제 3개 풀고, 위상 정렬 문제를 풀어보았다. 오늘은 문제 풀이보다는 알고리즘 개념을 이해하려고 많은 시간을 썼다. 겁나 두꺼운 알고리즘 책과 좀 얇은 알고리즘 책, 집에서 가져온 파이썬 코테 책을 돌려보며 이진 탐색, 분할 정복, 힙 정렬, 스위핑 알고리즘, 위상 정렬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겁나 어렵다. 힙 정렬은 힙 자료구조를 이해하면 쉬운데, 나머지는 어렵다.
이분 탐색은 개념은 쉽지만 이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분할 정복은 단순 분할 만으로 풀리지않는 문제가 골때린다. 큰 문제를 분할해서 작은 문제를 풀고 합쳐서 큰 문제를 푼다는 개념은 쉽지만.. 이것도 역시 적용이 문제다. 스위핑도 마찬가지다. 원래 이론은 쉬워도 적용이 어려운 법인가. 이해해보려고 글로 정리하면서 문제도 풀어본다.
옵시디언을 시작하며 의식적으로 하나의 문제/공부가 끝나면 반드시 글로 정리하려고 한다. 미루면 안 하니까. 그리고 글로 정리하며 머릿속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오늘 저녁은 헬스장 갈려고했는데, 비도 오고 공부도 잘되서 안 갔다. 자꾸 본의아니게 미루는 것 같은데.. 내일은 반드시 가야지.
TIL
- 파이썬 2차원 리스트 정렬 - 자꾸 까먹는다.
a.sort(key=lambda x: (x[0], -x[1]))- 위상정렬을 제대로 배운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객체 간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하는 알고리즘. 단순 그래프 만이 아니라 이벤트/사건/객체의 특징에 따라 정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 알고리즘이다.
- 힙정렬은 힙 자료구조를 사용하는 정렬이다. 힙 자료구조의 특징만 기억하고 있으면 구현은 문제없을 것 같다. 또 힙정렬으로 우선순위큐를 쓸 수 있다.
- 스위핑 알고리즘은 10000번 원영역 문제를 풀고 공부했다. 정작 원영역은 스위핑 안쓰고 풀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