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 2기] Day 31

오늘의 글귀

나는 루스티쿠스에게서 주의 깊게 읽도록 노력해야 하며 대충 이해한 것으로는 만족하지 말라고 배웠다. 그리고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에게 너무 쉽게 설득당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경계하라는 가르침도 받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회고

오전 8시 30분 기상.. 했었는데 잠이 모자라서 조금만 더 자자고 누웠다가 다시 눈을 뜨니 오전 11시였다. 빠르게 씻고 편의점 샌드위치로 점심을 떼우고 강의실 출석. 오늘도 그냥 어제처럼 문제를 푼다.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블루반 내 모의 코테를 진행했다. 골드 문제는 어려워서 풀지못했고 4문제 중에서 쉬운 2문제만 풀 수 있었다. 아직도 실력이 부족하다.

저녁은 짜장면+사천탕수육이다. 맵지만 맛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경험적으로 졸린 것을 알고 있기에 그냥 마음 편히 잠을 청하기로 했다. 1시간만 낮잠. 오후 7시 30분부터 공부를 재개했다. 확실히 아예 잠을 자고 오니 졸리지도 않고 정신이 맑은 기분이다. 피곤할 때는 그냥 자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오후 11시 운동 후 돌아와서 편의점 핫도그를 먹었다. 모자라서 방에 돌아와서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또 먹었다. 오전 2시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입안이 뜨겁다. 일기를 적당히 쓰고 오늘은 이만 자야겠다. 내일 4주차 테스트를 마친 뒤부터, 지루했던 알고리즘 주간이 끝나고 새로운 주차가 시작된다. C언어로 진행되는 건데 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