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만의 블로그이다.
한동안 블로그를 쓰지 않은 이유는 이번 프로젝트외에 다른것에 신경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변명과 함께~~ 회고록 시작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때 프론트 리더를 맡았다.
할수 있는건 다 해보자는 열정만땅의지로 맡았지만 막상 맡고나니 생각보다 막중한 위치라는 걸 알게되었다.
기술적 리더 + 진행과 의견 조율을 모두 담당해야하는 포지션을 맡으면서 많은 성장과 반성을 했었다.
내가 생각하는 리더의 자리는 두가지 역할이 있다.
기술적 리더로서 우리팀의 기술적 방향을 정하고, 스택을 고민하고 팀원들이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팀리더로서 팀원들을 케어하고 디자이너, 백엔드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야한다.
6주가 끝난 지금 내가 이 두 역할을 완벽히 해냈는가 자기 평가를 내리자면 No.No...
기술적인 문제는 내가 더 공부를 많이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더 많이 찾아보고 공부를 하였다. 또 팀원들이 나의 기술적 판단을 잘 믿고 따라와 주기도 해서 결론적으로 우리의 발표를 보신 멘토님들이나, 선배 개발자분들의 긍정적인 반응들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팀리더로서는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은거 같다.
프론트 팀원전체가 의견이 각자 달랐고, 이런한 의견들을 조합하는게 쉽지않은 과정이었다. 또한 디자이너와의 소통을 전담을 하면서 디자인이 문제없이 나올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이를 원활하게 해결하지 못했던거 같다.
트러블 없이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지나가는 것이 맞는 것일까 아니면 맞지 않은 점들은 바로바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까 이 사이에서 조금 서툴렀다고 생각된다.
첫 서비스 출시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서비스 출시를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것들을 고민해야 하고, '코드짜는것 외에도' 중요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예를 들어, 지속적 유지보수를 위한 cicd구축, 유저들 끌어당길 수 있는 uxui등이 있다.
정리하자면 코드를 잘짜는것도 중요하지만 코드만 잘짜는 것이 아닌 다양한 면에서 고민할 줄 알고 더불어 소통도 잘 할줄 아는 그런 개발자가 되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코더말고 개발자가 되자!
최종발표때 받은 피드백들을 정리하자면
우리부스를 방문한 개발자 혹은 멘토님은 총 5분이셨다.
대부분 웹사이트보다는 발표자료를 보고 오셨고, 기술들 보다 아키텍처, 회고 등이 완성도 있어 보여서 방문했다고 하셨다.
프론트 쪽에 받은 질문들을 아래와 같았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부분 백엔드쪽 개발자분들이셔서 프론트쪽에 깊이있는 질문은 받지 못하였다.
- 학원 인사담당 매니저님
- 프로젝트 간단하게 설명해달라
- 회고 한마디가 인상깊었다.
- 앞으로의 계획
- 6주동안 프로젝트 하면서 어려웠던점.
- 팀소개 인상깊다
- 멘토님이자 선배님
- 프로젝트 설명
- Pwa 왜썼는지 (네이티브와 비교해서) - 모든 라이브러리를 쓸 때 단점을 알고쓰는것이 중요
3 . 협력사 개발자님
- 프로젝트 설명
- 아키텍처 신선하다
- 회고 인상깊다.
- 팀소개 인상깊다.
- 피드백들어온것중에 가장 인상깊이 남는것 (정확하지 않음)
- 트러블슈팅에서 성능개선을 했는데 왜해야만 했는지
- 리팩토링을 했는데 리팩토링한것중에 한가지를 설명해달라
- 테스트코드 했구나……
- 멘토님
- 기획적인 측면에서 유투브가 갖고있는 기능과의 차이점이 없다.
- 유투브플레이어에서 광고가 플레이는 어떤식으로 작동되는지
- 리덕스 왜썼는지. 전역상태관리가 좋은것만은 아니다. —> 전역스테이트를 최소화하는것이 리팩토링에 좋다.
- 멘토님
속도개선에서 ms보다는 tps(?)라는단위를 많이 사용한다.
질문이 들어올때마다 답변할 생각에 머리를 굴리느라 정신이없었는데 정리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피드백을 주신거 같다. 이 피드백을 기억하며 우리의 첫 서비스를 조금더 완성도 있게 업그레이드 시켜볼 계획이다.
다시 열쩡열쩡열쩡을 불태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