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한 스터디는 jscode의 'CS 면접 끝장내기 - 컴퓨터 네트워크편'이다.
CS 면접 끝장내기 - 컴퓨터 네트워크편
2023.04.11 ~ 2023.05.06
1주일에 2회, 2시간씩 진행되었고,실제 면접에서 물어보는 질문들을 회차별로 나눠서 공부하고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컴퓨터 네트워크 지식을 학습하고, 팀 단위 모의 면접을 통해 내가 학습한 것들을 직접 말해보는 연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터디였다.
한 회차에 공부할 분량을 주고 다음 회차에서 공부한 부분에 대해서 팀원들과 서로 모의면접을 진행했었다.
필수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해야되는 부분과 더 깊게 공부하면 좋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실질적으로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컴퓨터 네트워크 공부를 처음 진행해보았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이 많았지만 '어려워도 일단 필수지식은 꼭 챙겨가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지원자와 면접자, 관찰자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서로서로 지원자와 면접자가 될 수 있었다. 서로 순서를 정해서 지원자와 면접자, 관찰자를 돌아가며 진행했다.
개인당 면접시간은 20분정도로 잡고 진행했다.
초반 회차엔 네트워크 지식만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회차가 늘어가며 서로에 대한 인성면접 질문도 추가하며 인성면접도 모의면접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달간 공부하며 '네트워크 모의면접 스터디' 시리즈에 44개의 포스트를 작성했다.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 현재는 공부한 부분들을 다시 '컴퓨터 네트워크' 시리즈에 포스팅하며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네트워크 개념에 대한 공부가 처음이라 단어들에 대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그래서 초반(1-2회차)에 공부할 때 너무너무너무 어려웠다😭
초반에는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었다.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의 단점은 개념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답변이 술술 안나오고 계속 막힌다는 점이다.
점점 단어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하고나서는 개념에 대해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답변하는 부분들도 점점 많아졌다.
실제로 경험해봤던 부분들을 개념에 대입하여 공부하니 더 잘 이해되고 설명하기 수월해지는 것 같았다.
개념에 대해 이해를 했어도 머릿속에서 개념들이 넓게 퍼져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모의면접때도 조금 버벅이며 답변을 했고, 정확하게 1-2줄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여러가지 내가 알고있는 개념들에 대해 최대한 모두 다 전달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팀원분들이 피드백 해줬던게 매우 도움이 됐다.
개인적인 피드백으로는 알고있는 개념에 대해서 1-2줄로 두괄식으로 정리하는게 전체적으로 필요할 것 같다.
이건 네트워크 지식 뿐만 아니라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다른 컴퓨터 전공지식에 대해서도 필요할 것 같다.
정말 얻어가는 점이 많았던 스터디였다.
처음에는 패닉과 공포 그자체였다...
전공지식에 대해서 처음으로 공부해봐서 그런지 모르는게 너무나 많았고, 이걸 어떻게 다 공부하지? 싶고, 내가 이렇게나 모르는데 개발자를 정말로 도전해도 되는걸까? 싶어서 엄청나게 무서웠고 자괴감이 들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웃긴다 ㅎ 왜그렇게 울었징?ㅎ
1-2회차 부분에 대해서 다시 공부해보니까 사실 별거 아니였다.ㅋ
처음이 어렵지 해보면 별거아니다!(사실은 별거임,,,그래도 견디고 계속 하다보면 조금은 나아지더라!)
스터디를 처음 해봐서 그런지 같이 공부하는 팀원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이렇게나 도움이 많이 될 줄 몰랐다.
공부하다가 마음이 해이해져도 팀원들한테 민폐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고 더욱 더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토마스님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좋았고, 네트워크에 관련된 질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며 궁금했던 부분들도 시원하게 답변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진정한 멘토의 느낌이었다.
다른 팀원들에게서도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답변하는 방식과 생각들, 그리고 그 분들의 멋있는 모습들을 보며 나도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나에겐 정말로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음 스터디도 얼른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