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맨들에게 알맞는 프로젝트 모임 [DND 6기 회고]

최민석·2022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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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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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D를 시작하기 전..

DND를 시작하기 전에도 원래 개발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걸 좋아했다.

SOPT 29기, UNIT UPF,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8/9기 등..

그러나 21년 하반기에는 건강 상의 이유로 개발 커뮤니티 활동은 쉬고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과정에 집중하여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2022년 02월 대학 졸업을 하게 되었고
취준 기간을 자소서와 코테, CS 공부 등 이렇게 시간 보내기는 아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개발 커뮤니티에 가입해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고 싶어서 찾던 중, Wanted에서 공고가 올라온 걸 확인했다.

보자마자 신청서를 썼고 Web Frontend로 신청했다.


DND를 선택한 이유?

이유는 크게 3가지였다.

  1. 2개월이라는 짧지만 알찬 구성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 기간
  2.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디자인이 어려웠는데 디자이너 협업!!!
  3. 재미있으니까🤪

무엇보다 DND에서는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커리큘럼이 제공되고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이다.
그래서 부담도 덜 되었고 프로젝트 Remind가 되는 장점이 있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처음 프로젝트를 하는 팀에게 부담을 덜 안겨주었다.
그래서 더욱 기대를 했던 DND 활동이였다.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고 지원서를 썼다.


DND 역대급 경쟁률?

DND 6기 모집 당시에 지원자가 얼마나 되는지 매일 업데이트 되는 라벨이 있었다.

당시 1000명이 넘어가는 인원 수를 보고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뽑는 과정이 다음과 같았다.

지원서 제출 -> 서류 검토 -> 서류 합격 (최종 합격)

자기소개서와 관련한 서류로 판단하다보니 내 열정이 전달될까? 라는
생각도 많이 되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왠 걸? 1200명 중 52명 인원으로 선발되었다.

이렇게 지원자가 많이 몰렸던 이유가 무엇일까...?

Wanted에서 공개적으로 홍보를 한 점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프로그래밍이 열풍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 다들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합격이 된 이후 DND Slack에 참여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DND를 진행하면서..

10조로 이루어진 DND 팀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프론트엔드 2명(본인), 백엔드 2명, 디자이너 2명 + 운영진 멘토 1명

팀을 실력적인 부분에서 밸런스있게 맞추기 위한 것처럼 보였고 실무자들도 많았다.

그렇게 약 4주 동안 아이디어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였고, 나머지 4주는 개발과 디자인 수정을 거듭했다.

우리 팀은 Notion을 활용하여 회의록과 매 주차 과제를 진행했다.


8주 간의 결과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발 파트는 다 완성하지 못했다. (디자인은 완성)

8주 간의 기간동안은 완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더 오래 걸렸고 각자의 개인 사정(야근) 등 기간보다 길어지게 되었다.

먼저 완성 된 온보딩 페이지와 메인을 GIF로 작성했다.




디자이너 최고야..!!!


협업에 대해 고려한 점..

DND를 활동하고 가장 크게 배웠던 점은 디자이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이였다.

서로 아는 단어를 통해 소통을 해야 의도가 어떠한 지 전달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시각적인 UI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두 가지 방법을 활용했다.

  1. Storybook 디자인시스템 활용
  2. CodePen을 활용하여 예시 화면 보여주기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해 디자이너분에게 시각적인 UI를 제공할 수 있었고, 서로 간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글로 전달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서로 이해한 부분이 같은지 확인 할 수 있었다.


🤔DND를 마무리 한 후..

우리 팀이 8주동안 진행한 기념일 축하 공유 서비스 Gratz!이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쉽고 얻어간 점이 많았다.

  1. 개발적인 측면에서 많이 아쉬웠던 프로젝트였다.

    완성도 못했고 기간 맞추다보니 코드도 복잡해지고 리팩토링이 필수적이다.

  2. 디자이너와의 협업에 있어서는 너무도 완벽했던 프로젝트였다.

    해커톤이나 여러 팀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거의 처음이였다.
    그러다보니 미처 발견하지 못한 디테일까지 찾아서 고려할 수 있었다.

사실 DND를 진행하기 전에는 디자이너분이 원하는 프로덕트의 완성에 고민이 많았다.

이런 결과가 나올까봐 무서웠다...

원하는 의도가 이게 맞을 지도 고민이였고, 개발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고민이 많았다.

그렇지만 개발에 들어가서 위와 같은 소통 방식을 활용하니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물론 시간이 부족했지만..


아쉬웠던 점

이건 많이 아쉬웠고 분명히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역할 분배에 있어서 실력 편차가 발생해 일이 몰리는 상황이 생겼다.

120개의 전체 Commit중 104개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여러 개발 커뮤니티를 진행하면서 늘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특히 DND는 8주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해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 기간을 늘려서 좀 더 부담을 덜고 진행 하는 방법
  2. 팀 매칭에 있어서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맞추는 것

    그렇지 않게 매칭 되면 본인의 부담이 더 커지기 마련이라 본인도 힘들어진다.


이런 분들에게 DND를 추천합니다!

DND 활동을 하면서 느꼈 던 점은 여러 내부 세미나가 진행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였다.

  1.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지만 다른 파트랑 협업 경험이 없으신 분들👍
  2. 프로젝트 외적으로도 세미나 참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개발/디자인/프로젝트 등)👍
  3. 2달 간의 시간을 확실하게 투자하실 수 있으신 분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함)👍👍👍

너무 바쁘신분들은 고민을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DND뿐만 아니라 여러 개발 커뮤니티 활동이 더 활성화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프로젝트로 이어져서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

8주간 짧았지만 길었던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DND 운영진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프로젝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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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며 성장합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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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일

오오 민석넴 DND도 하셨군요!
텔레토비 짤 너무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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