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10 MIL

박민우·2023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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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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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중간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최종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시작하는 한 달이었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KPT 방식으로 회고해보고자 한다.


📌 K: Keep

next.js를 기술 스택으로 선택한 것

최종 프로젝트를 앞두고 팀원들끼리 next.js 를 사용할 지 말지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모두가 다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기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다. 하지만 단순히 그러한 이유 때문에 특정 기술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팀원들 모두 프로젝트 시작 전, 각자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next.js를 공부하고 사용해보며 next.js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았다.

나의 경우, 우선 웹 페이지 구성 방식과 렌더링 방법부터 자세히 공부했고 next.js가 제공하는 렌더링 방식에 대해서도 공부하며 어떤 상황에서 어떤 렌더링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해보았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특정 페이지와 컴포넌트에 따라 이에 맞는 렌더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next.js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부족한 부분을 공부한 것

중간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동시에 나의 부족한 부분도 알게 되었다. 기능 구현에 급급해 특정 기술을 고민 없이 얕게만 사용했던 부분도 있다. 그래서 최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학습했다.

러닝 타입 스크립트 책을 읽으며 공부한 내용을 챕터별로 기록을 남기고 있고, 중간 프로젝트 때 react- query를 사용하면서 헷갈렸던 개념인 stale-time, cache-time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더 깊게 학습하고자 노력했고, 쿼리 키에 대한 중요성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프로젝트에는 기술을 더욱 더 깊게 이해하고 사용해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 P: Problem

프로젝트 진행 상황이 느린 것

처음으로 정했던 프로젝트 주제가 불분명한 문제 상황, 서비스화의 어려움, 팀원들간의 맞지 않는 관심사 등의 이유로 반려당했다. 그 주제로 와이어프레임 및 플로우차트까지 작성하고 있던 상황에서 주제를 바꿔야했고, 이 때문에 현재 프로젝트는 처음의 예상보다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React를 기반, emotion-styled 방식으로 스타일을 적용했던 중간 프로젝트와 달리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next.js 기반, SCSS 방식으로 스타일을 적용하고 있다. css-in-js인 emotion-styled 방식으로 스타일을 적용할 때는 prop을 넘겨주어 이에 맞는 스타일을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SCSS를 사용하면서 각 컴포넌트의 class 이름을 통해 특정 스타일을 적용해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구조가 효율적일지 고민하고 이를 서로 통일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고민과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 T: Try

속도보다는 방향

위에서 언급한 Problem인 프로젝트 진행 상황이 느리다는 점과 더불어 최종 프로젝트의 볼륨이 너무 작다는 점도 사실 걱정 중 하나였다. 하지만 프로젝트 볼륨이 작은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볼륨이 크지 않기에 코드의 품질을 높이고, 구조를 더 효율적으로 짜보고, 사용 기술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진행 상황이 너무 느려서도 안 되겠지만,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를 통일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라면, 결국 지금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잡고 가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속도보다는 방향" 이라는 말이 있다. 남은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구조가 더 좋을지 고민하고, 이 기술을 왜 사용하는 지,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주어진 기간안에 서비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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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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