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김미진·2022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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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타입을 원시타입과 객체타입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 원시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다. 이에 비해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 원시값을 변수에 할당하면 변수에는 실제값이 저장된다. 이에 비해 객체를 변수에 할당하면 변수에는 참조값이 저장된다.
  • 원시값을 갖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원시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이를 값에 의한 전달이라 한다. 이에 비해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이를 참조에 의한 전달이라 한다.

원시 값

변경 불가능한 값

원시타입의 값, 즉 원시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다.
한번 생성된 원시값은 읽기전용값으로서 변경 불가하다.

원시값은 변경 불가능하다는 말은 원시값 자체를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지 변수값을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다. 재할당을 통해 변수값을 변경할 수 있다.
변수 값을 변경하기 위해 원시값을 재할당하면 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고 재할당한 값을 저장한 후, 변수가 참조하던 메모리 공간의 주소를 변경한다. 값의 이러한 특성을 불변성이라고 한다.
단,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 변수로, 변수값을 변경할 수 없다.

문자열과 불변성

원시값을 저장하려면 먼저 확보해야 하는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결정해야한다.
원시값인 문자열은 몇개의 문자로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필요한 메모리 공간의 크기가 결정된다.

var str = 'Hello';
str = 'world';

위의 예제에서 첫번째 문 실행시 문자열'Hello'가 생성되고 식별자 str은 문자열 'Hello'가 저장된 메모리 공간의 첫번째 메모리 셀 주소를 가리킨다.
두번째 문 실행시 새로운 문자열 'world'를 메모리에 생성하고 str은 이를 가리킨다. 'Hello', 'world' 모두 메모리에 존재한다. str은 'world'를 가리키도록 변경되었을 뿐이다.

문자열은 유사 배열 객체이면서 이터러블이므로 배열과 유사하게 각문자에 접근할 수 있다.

var str = 'string';
//인덱스를 사용해 각 문자에 접근
console.log(str[0]); //s
//문자열은 원시값이므로 변경 불가
str[0] = 'S'; 
console.log(str); //string

str[0] = 'S' 처럼 이미 생성된 문자열의 일부 문자를 변경해도 문자열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기 때문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값에 의한 전달

변수에 원시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면 할당받는 변수에는 할당되는 변수의 원시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이를 값에 의한 전달이라 한다.

var score = 80;
var copy = score;
console.log(score, copy); //80 80
console.log(score === copy); //true

score = 100;
console.log(score, copy); //100 80
console.log(score === copy); //false

위의 예제처럼 score 변수와 copy 변수는 숫자값 80을 갖는다는 점에선 동일하지만, score 변수와 copy 변수의 값 80은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다. 따라서 score 변수의 값을 변경해도 copy 변수의 값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

변수에 원시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는 시점에 두 변수가 같은 원시값을 참조하다가 어느 한쪽의 변수에 재할당이 이뤄졌을 때 비로소 새로운 메모리 공간에 재할당된 값을 저장하도록 동작할 수도 있다. 파이썬이 이처럼 동작한다.

"값에 의한 전달"이라는 용어를 엄격히 표현하면 변수에는 값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 주소가 전달되는 것이다. 변수와 같은 식별자는 값이 아니라 메모리 주소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단, 전달된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접근하면 값을 참조할 수 있다.

따라서 변수에 원시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면 변수 할당 시점이든, 두 변수 중 어느 하나의 변수에 재할당하는 시점이든 결국은 두 변수의 원시값은 서로 다른 메모리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 되어 어느 한쪽에서 재할당을 통해 값을 변경하더라도 서로 간섭할 수 없다.

객체

변경 가능한 값

객체(참조)타입의 값, 즉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객체를 할당한 변수가 기억하는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접근하면, 그곳에 저장되어 있는 참조값을 통해 실제 객체에 접근한다.
참조값은 객체가 저장되어 있는 메모리공간의 주소, 그자체다.
객체를 할당한 변수는 재할당 없이 객체를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즉, 재할당 없이 프로퍼티를 동적으로 추가, 프로퍼티 값 갱신, 프로퍼티 자체를 삭제할 수 있다.
객체를 변경할 때마다 원시값처럼 이전 값 복사해서 새롭게 생성하지 않는 이유는 비용이 많이 들고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의 효율성과 성능을 위해 어느 정도의 구조적 단점을 감안한 설계이다.
객체의 이러한 구조적 단점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면, 여러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로 생성된 객체는 원본과는 다른 객체다.
얕은 복사는 객체에 중첩되어 있는 객체의 경우 참조값을 복사하고 깊은 복사는 객체에 중첩되어 잇는 객체까지 모두 복사해서 원시값처럼 완전한 복사본을 만든다.

참조에 의한 전달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이를 참조에 의한 전달이라 한다.

var person = {
  name: 'Lee'
};
//참조값을 복사(얕은 복사)
var copy = person;

원본 person을 사본 copy에 할당하면 원본 person의 참조값을 복사해서 copy에 저장한다. 이 때 personcopy저장된 메모리 주소는 다르지만 동일한 참조값을 갖는다. 즉, 동일한 객체를 가리킨다. 이것은 두 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한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원본 또는 사본 중 어느 한쪽에서 객체를 변경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var person = {
  name: 'Lee'
};
//참조값 복사(얕은 복사)
var copy = person; 
//copy, person은 동일한 객체 참조
console.log(copy === person); //true
copy.name = 'Kim';
person.address = 'Seoul';
//동일한 객체를 가리키므로 어느 한쪽에서 객체 변경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console.log(person); //{name: "Kim", address: "Seoul"}
console.log(copy); //{name: "Kim", address: "Seoul"}

"값에 의한 전달""참조에 의한 전달"은 식별자가 기억하는 메모리 공간에 저장되어 있는 값을 복사해서 전달한다는 면에선 동일하지만 식별자가 기억하는 공간인 변수에 저장되어 있는 값이 원시값이냐 참조값이냐의 차이가 있다.

var person1 = {
  name: 'Lee'
}
var person2 = {
  name: 'Lee'
}
console.log(person1 === person2); //1. false
console.log(person1.name === person2.name); //2. true
  1. person1변수와 person2변수가 가리키는 객체는 같지만 다른 메모리에 저장된 별개의 객체이므로 두 변수의 참조값은 전혀 다른 값이어서 false이다.
  2. 프로퍼티 값을 참조하는 person1.nameperson2.name은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표현식이므로 두 표현식 모두 'Lee'로 평가되어 true이다.

참고 https://poiema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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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걸요! 오늘도 열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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