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 첫 날이였다. 선임이 말하길, 원래는 지방까지 내려가서 3박 4일동안 거기서 교육을 듣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걸로 하기로 했다. 출근하는 것이 아닌지라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하기에.. 마냥 즐겁지는 않다.(차라리 지방에 갈래!)
온라인으로 교육을 듣는 동안에는 눈치 껏 딴 짓을 할 수 있다. 강사님이 잘 듣고 있는지 확인을 하기 때문에 완전히 한 눈 팔 수는 없다. 나는 한자 공부를 했다.
개발(dev) 공부 의외에 머리 식히는 용도로 한자 공부를 하고 있다. 급수 시험까지 고려하고 있다. 일단 목표는.. 대한검정회 준1급! 아주 천천히 하는 공부라 언제 시험을 볼 수 있을지 조마조마 했는데, 이제 저 멀리서 수평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빠르면 올해 11월에 시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