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8기를 마치며

Hyunta·2023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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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8기를 진행하면서 2주마다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어느새 8회차가 끝나고 마지막 글쓰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벌써 2023년도 6개월이나 흘렀고 처음에 가져왔던 다짐에 비해서 많이 게을러졌지만 어찌저찌 패스권까지 사용해서 무사히 벌금을 내지않고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 글쓰기 모임으로 생각해서 왔다가 커피챗을 통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순간들

커피챗

3번의 커피챗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우연히 내가 속했던 팀에서 이직을 했던 분을 만나서 개발자의 풀은 아주 좁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커피챗에서 만난 개발자분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 습관

2주에 한번씩 글을 써야하는게 부담스러웠지만 어찌저찌 패스권까지 사용해서 무사히 8기를 지낼 수 있었습니다. 초중반에는 회사에서 개발을 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렸고, 후반부에는 이직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해서 올렸다. 번아웃이 같이 찾아와서 사실 뒤에 썼던 글들은 이 글을 포함해서 성심성의껏 썼다고 말하기에는 모자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백엔드 반상회

퇴사를 앞둔 시점에서 반상회가 열려서 여러 백엔드 개발자들을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실력있는 개발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쉬운 순간들

타의에 의해 작성한 글

아쉬우면서 어떻게보면 이렇게라도 쓴 글들이 모여있긴해서 기록으로 남긴했다. 하지만 시간에 맞춰서 작성하다보니 글은 작성했지만 퀄리티가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 뭐 그래도 아무것도 안쓴것보다는 낫지는 않을까 싶어서 나름 위안을 삼고 있다. 이제 새회사에 가게 되면 번아웃을 극복하고 다시 열심히 한번 살아보도록 해야겠다.

느낀점

같은 그룹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동료들이 멋있었다. 나도 동기유발돼서 더 열심히 살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글또 9기가 있다면 8기보다는 더 나은 모습으로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새로운 회사에 가게된다. 쉰다는 기분으로 2개월 정도 되는 시간동안 개발에서 잠깐 멀어져서 살아왔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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