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리뷰] 함께 자라기:애자일로 가는 길

devdo·2022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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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전문가라는 미신

이 책을 통해서 나를 반성했던 부분이고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되집어준 대목이었다.

뛰어난 실력자는 이런 미신과 달리 소셜 네트워크, 즉 타인의 도움을 얻는데 능하고 타인과 상호작용을 함으로서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을 구분해 타당한 정보를 얻는 사람들을 말한다.

뛰어난 선생에 대한 미신

여기서는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이 부분은 신선했다.

지식이 많은 사람이 뛰어난 선생이 아니라, 아는 것을 온전히 가르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이 대목을 읽고 대학교 때가 떠올랐다. 우리나라에서 대학교 교수가 되는 분들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갇고 계신 분인가.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대학교수님이 수업을 잘 가르친다는 인상은 우리들은 많이 느끼지 못했다.

소위 지식의 저주 라고 하지 않은가. 자기가 아는 것이 어는순간 너무 당연하게 느껴져서 타인도 자신처럼 느낀다고 착각하는 경우 말이다.

몰입할 수 있는 영역

이 책에서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직장인들에 이렇게 분석한다.

A : 실력이 작업 난이도를 초과하는 지역 : 지루함
B : 실력보다 높은 난이도의 일을 하는 영역 : 불안함
C : 몰입, 최고 수준의 집중력, 행복감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날려면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다.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 a1 실력 낮추기 -> a2 난이도 높이기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b2 실력 높이기, b1 난이도 낮추기(사회적, 도구적, 내관적 접근)

동적인 균형 : 메타인지, 자기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살피는 '알아차림'이 먼저 꼭 필요함.

필자가 강조하는 부분이겠지만 나는 메타인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실력을 가늠하지 못해 무리하게 일을 맡게 되고 그걸 못한다고 표현하지 못한 건 정말 위험한 일이라 생각한다. 하기사 여기서도 언급된 부분이지만 이런 생각도 사실 회사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 그러니 섣붙리 본인의 실력 탓만 생각하고 낙담하는 것이 정말 의미있는 분석인지 본인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상사한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개발자들이 할 수 있는 것

1) 의도적 수련하기 : 1만 시간의 법칙, 단순 경험이 아닌 의도적 수련을 통해 의식적으로 성장하기

그래서 중요한 게. 피드백 이다.

피드백을 짧은 주기로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실수를 교정할 기회가 있는 것(ex. 골프 퍼팅 연습)

2) 좋은 회사 들어가기 : 개발자가 온전히 성장하면 회사도 성장한다고 믿고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 개발자의 성장복리회사 이윤의 복리로 이어진다고 믿는 집단들에서는 안정적으로 개발자를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시스템을 도입할려고 한다.

계속 그렇게 생각해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요즘 취준생으로 다시 돌아가,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생각은
사람을 보는 좋은 안목, 플러스
나한테 좋은 회사를 보는 안목 이라고.

그리고 훗날 그들과 함께 자라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그간 자신을 의식적 수련으로 이끌고 간 세월들은 빛을 발한다고.

이들이 삼위일체를 이루어져 애자일의 완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이 들었다.


언젠가 나도 그런 삼위일체되는 모습을 꿈꾼다.


책 :

<함께 자라기> 김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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