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24년 2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하루컷)

민감자·2024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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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치타는 웃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전공자1트 하루 컷 벼락치기 합격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정처기 준비 방법

솔직히 이걸 공부 방법이라고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벼락치기 할 마음이 가득하시거나 이미 치타가 되어버리신 분들일 것 같기 때문에 공유합니다. 저는 전날까지 다른 프로젝트 일정(+학교)에 치였기 때문에 거의 당일날 새벽부터 공부를 시작했고(생각 없음) 떨어지면 한 번 더 보자는 마인드로 들어갔습니다.

📆 하루 전 공부 방법

저는 워낙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시나공 2023 정보처리기사 핵심요약집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로 공부했습니다. 책은 필요 없다는 글을 많이 보기도 했고, 하루 전에 달리게 될 줄은 몰랐지만 많이 공부할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생략했습니다.

제가 다운했던 2023 정보처리기사 핵심요약집은 빨간색 네모쳐둔 파일이었습니다! 2024 기출문제집은 분량이 정말 많았는데 이 파일은 45페이지라 이 파일을 골랐습니다.

시나공 다운로드 바로가기 https://www.sinagong.co.kr/pds/001001001/summaries
전자문제집 CBT 바로가기 https://www.comcbt.com

1️⃣ 핵심 요약집 꼼꼼한 1회독

쭉 읽으면서 어떤 개념이 있는지 확인하고 너무 초면으로 느껴지는 개념을 파악해주는 단계입니다. 가볍게 쭉 읽어내리는 느낌이 아니라 초면인 개념은 암기하고, 기존에 알던 개념은 확실하게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꼼꼼하게 읽어줬습니다.

2️⃣ 핵심 요약집 대충 2회독

저렇게 1회독으로 모든 걸 다 기억할 수 있으면 좋지만, 5과목까지 오면 1과목 내용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ㅋㅋ 대신 이번엔 1회독 할 때처럼 꼼꼼하게 보진 않고, '아 이런 것도 있었지' 하면서 체크하는 느낌으로 대충대충 읽어줬습니다. 뭔가 외워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있으면 패드에 약간 끄적이긴 했지만 별도로 정리하진 않았습니다.(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ㅋㅋㅋ)

3️⃣ CBT 기출문제 풀기

기출문제도 많이 풀진 못했습니다. 2022년 04월 24일, 2022년 03월 05일 이렇게 두 개 정도 풀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출문제는 다음과 같이 풀었습니다.
1. 한문제씩 풀기 > 과목별로 문제 풀기
2. '둘 중 하나가 답인데?' 정도 느낌으로 헷갈리면 둘 중 하나를 근거를 만들어서 찍기, 아예 모르겠으면 못풀겠어요 클릭
3. 끝나고 틀린 문제, 헷갈렸던 문제, 몰랐던 문제의 해설 보면서 오개념/부족한개념 잡기

과목별로 본 이유는.. 이게 다섯 과목이나 되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통으로 다 풀고 결과를 확인하면 어떤 문제를 찍었고, 왜 헷갈렸었는지 가물가물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두 기출 모두 평균이 70-80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한줄 요약

어떤 개념이 있는지 파악하고 남는 시간에 기출문제 돌리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공부시간은 총 8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 시험 보기 직전

1️⃣ 댕대충 3회독

시험 보러가는 버스(약 30분)에서 댕대충 3회독을 해주었습니다. 이건 3회독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게, 거의 핵심요약집의 타이틀정도만 읽고 넘어가는 느낌으로 봤기 때문에 각 과목에 어떤 게 있었는지 체크하는 정도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뭔가 나올 것 같은 거 암기

뭔가 나올 것 같은데? 안외우면 못풀겠는데? 싶었던 부분들을 3회독하면서 메모장에 적어두었다가 들어가기 전에 앞글자만 따서 외우고 그랬습니다. 어차피 기다리는 동안 딱히 할 것도 없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외웠던 것 같습니다.



시험 결과 및 후기

결과

시험을 다 풀고 검토도 한 번 마쳤는데.. 공부를 워낙 안했다보니 이게 잘 풀어서 빨리 푼건지 감이 잘 안잡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치만 한 번 더 보면 괜히 헷갈릴 것 같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시험을 끝내긴 했습니다.

제출 버튼을 누르니 운전면허시험 마냥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과목별로 몇점인지, 평균 몇점으로 통과했는지가 나왔습니다!

결과 봤을 땐 합격이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한번 더 보겠다는 마인드긴 했는데 그래도 전공잔데..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엔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은 뭔 뻘짓을 했나 라는 생각과 데이터베이스는 학교 수업도 들었는데 왜 가장 점수가 낮나.. 뭐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합격이 중요한 거니까요!

후기

하루는 너무 무리였나 싶었는데 찍은게 잘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부를 너무 안했다보니까 합격 결과 나온 컴퓨터 화면 보면서 설마 합격이라고 해놓고 바뀌진 않겠지? 같은 망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ㅋㅋㅋ 절대 정보처리기사 실기는 치타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반드시 2주이상 공부를 하리라..

전공자 분들 중에는 하루컷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서 전공자에 학교 성적이 좋으신 편이라면 하루도 무난하게 하실 것 같긴합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전공자+성적나쁨 조합이시면 N일 정도 안전빵으로 공부하시거나 일주일 정도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보입니다!


실기가 가까워진 시점에 쓰는 필기 후기였습니다. 아마 다음엔 실기 후기가 될 것 같네요!
치타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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