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base] Excel은 mySQL이 될 수는 없는걸까?

EMMA·2022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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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의 출발은 Excel이었다

나는 전직장 다닐 때, excel로 작업하는 것을 좋아했다.
문과생이 도전해볼 수 있는 수학적 영역이기도 했고, 실무에서 잘 쓰면 여러모로 편했다.
그리고 괜히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VBA 같은 거 다루면 오오- 하는 그런 게 있으니까?)

막 거창한 기능을 사용하진 못했으나, 소소하게 함수 사용하면서 정리해나가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때의 기억이 지금의 나로 이끌어줬는지도.


Excel vs Spreadsheet

스프레드시트 라는 용어 자체의 의미는, 표 형태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cel은 MS에서 만든 스프레드시트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다.
스프레드시트가 접착식 메모지라면, Excel은 Post-it 인 것이지.


Excel은 데이터베이스인가?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의 집합'이다. Excel도 표 형태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리한다.
이 정의대로라면, Excel 또한 데이터베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럼 Excel이 mySQL과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개발자들이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얘기할 때는, 데이터베이스가 있고 DBMS가 있다.

Database: 데이터의 집합
DBMS: Database Management System, database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DBMS를 다루기 위한 언어가 SQL이며, mySQL, MariaDB, Oracle 등이 있음)

즉, DBMS는 여러 명의 사용자나 응용 프로그램과 공유 가능하고 동시 접근이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카테고리에 mySQL, Oracle 등의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것.

Excel과 같은 스프레드시트는 데이터의 집합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DBMS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대용량 데이터 관리 가능 여부 / 제3자와 동시 접근 및 공유 여부의 측면에서 봤을 때, DBMS라고 하기엔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혼자 공부하는 SQL, 우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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