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시점 벨로그 최신 글 목록을 보면, 상당수가 AI에 의해 생성된 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은 다행히 안보이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AI가 작성한 글로 유력해보이는 글이 트렌딩의 1, 2위를 기록했던 적이 있다. 프로그래밍을 위한 AI 툴에 대한 소개 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떤 제품을 간접적으로 광고하는 방식이었다. 닉네임과 프로필사진도 상당히 AI 감성이었구...
물론 누군가는 진짜 도움을 받아 좋아요를 눌렀을 수도 있지만, 해당 글에 많은 좋아요가 진짜 사람들이 누른건지도 의심이 된다.
"블로그를 쓸 때 AI의 도움을 받아선 안된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사실 독자들이 글을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어색한 문장 및 문체에 대한 교정 관련해서 AI의 도움 받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 블로그나 다른 사이트들도 이미 점령된지 오래인 것 같지만, 이대로 가다간 사람이 쓴 글보다 AI가 쓴 글이 더 많아지고, 그에 따라 사람들이 어차피 AI한테 물어보면 되는 걸 굳이 블로그의 글을 찾아보지 않게될 수 도 있을 것 같다.(이미 현재 진행중)
AI가 쓴 글이 모두 '악(惡)'은 아니지만, 썸네일과 같은 광고글들은 신고 기능을 통해 블로그 계정의 신고가 어느 수치 이상으로 누락될 경우, 밴을 한다던지 그런 조치는 필요해 보인다.
신기한건 이런 AI 계정들이 댓글도 쓴다는 것인데, 어떤 목적인진 모르겠다. 학습을 위한 크롤링인건지
죽은 인터넷 이론이 조만간 현실이 될지도...?
비슷한 이유로 벨로그를 떠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다.
해당 글에 댓글에 Velopert님께서 직접 등판하셔서 AI 관련 스팸글이 자동으로 삭제될수 있게끔 시스템을 개선하였다고 말씀 하셨다.

앞으로의 벨로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이미 실현되는건 확정된 것이고 예전엔 레거시나 틀린정보만 걸러들으면 되는데 AI까지 걸러야해서 Ai가 사용된 컨텐츠는 차단되는 Ai기능을 만들어야할 상황까지 오게될것임
진심으로 공감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AI가 작성한 글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죽은 인터넷 이론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