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velog...!

창고·2022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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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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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llo velog...!


원래 언어 공부 처음 할 때 Hello 머시기 하는게 국룰 아니던가

2022년 2월부터 개발 공부를 시작한 내 입장에서는 그냥 모든 것이 새롭다.

첫 개발 공부로 Python을 처음 배울 때도, Java를 배울 때도,
지금 배우고 있는 Spring boot를 처음 배울 때도 그랬지만
'Hello...' 로 시작되는 구문을 입력함으로서 배움을 시작한다는 것을 명시하는 그 순간
그 때마다 느끼는 감정들이 참 낯설지만서도 두근거리는 것 같다.

지금 velog를 만들고 글을 처음 쓰는 이 순간도 그렇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배워보면 재밌지 않을까
내가 공부했던 흔적들을 모두 남길 수 있다니 근사하지 않을까 하는 감정들이 샘솟고 있다.

그리고 이런 감정들에 아직까지 무덤덤지지 않아서일까
뭔가를 배운다는 것에 두려움이나 지루함을 느끼고 있지 않는 것 같다.

그렇게 독학하기를 5개월 째... 미루고 있던 velog 개설을 이번에 하게 되었다.



2. velog로 오게 된 계기


세상에 코드를 코드블럭에 안 쓰고 편집기 그대로 캡쳐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 개발 공부를 처음 할 때 Tistory를 만들고 거기에 글을 올려두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할 때 따로 어딘가에 정리를 해두고 저장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내가 뭘 배웠는지, 어떤 코드를 작성했는지 기록해두고 틈날 때마다 보고 싶어서
개발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Tistory를 만들었고 활용했다.

물론 활용이란게 사실 대단한 것도 아니고 메모장에 정리한 내용을 복붙해서 업로드하거나,
직접 작성한 코드를 캡쳐해서 올리는 등 현업 개발자들이 보면 기겁할 만한 방식으로
글을 업로드하고 정리했던 터라 조잡하기 그지 없었는데

언젠가는 제대로 해야지 말만 하고 계속 미루다가는 Tistory에 조잡하게 올린 글만 계속 쌓여서 나중에 다른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하기도 힘들어질 것 같아서 칼을 빼들게 되었다.



3. 어떻게 쓸 것인가?


일단 기존에 쓰고 있던 Tistory는 그날 배운 내용을 빠르게 작성, 저장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계속해서 쓸 것 같긴 하다.

마크다운 문법에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 내용을 바로 velog에 올리기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고 답답함을 느낄 것 같아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Tistory에 먼저 공부한 내용을 저장할 것 같다.

다만 velog를 만든 이유가 결국엔 조잡하게 쌓여 있는 공부 레거시(ㅋㅋ)를 깔끔하게 정리해서 다시 업로드하기 위함인 만큼, 기존에 작성했던 글들을 다시 되짚으면서 요약, 정리하고 이를 velog에 다시 올리게 될 것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마크다운 문법에 익숙해질 것 같고 이를 반복하다가 마이그레이션 작업이 다 끝나면 자연스럽게 본거지가 velog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한다.

물론 인생 사 계획대로 되는 건 없다. 이렇게 처음만 번지르르했다가 결국에는 익숙함 때문에 다시 Tistory로 빤스런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뭐가 됐든 꾸준히 써야 할 것 같다.

뭐 사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velog도 나에게는 새로운 배움인 만큼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지만서도 100마디 말보다는 1번의 실천이 중요하니 똥글이던 뭐든 자주자주 올려야겠다.

마지막으로 코드 한 줄 올리면서 velog 첫 글 마쳐본다.

  System.out.println("Hello v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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