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은 누가 왜 만들었을까?

HTML(하이퍼텍스트 마크업 언어, HyperText Markup Language)은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에 의해 1989년에 만들어졌습니다. 팀 버너스 리는 당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CERN(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HTML이 만들어진 배경과 목적

1. 문서 간 연결: 팀 버너스 리는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 자료와 정보를 더 쉽게 공유하고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문서와 문서를 하이퍼링크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했습니다.

2. 웹의 기초 설계: 이를 실현하기 위해 HTML을 고안했으며, 동시에 URL(웹 주소 체계)과 HTTP(웹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HTML은 웹의 구조와 내용을 기술하는 언어로, 웹 페이지에 텍스트, 이미지, 링크 등을 표시하고 서로 연결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3. 정보 접근성: 팀 버너스 리의 목표는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 공유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과와 의의

HTML은 1991년 팀 버너스 리가 처음 공개하면서, 오늘날의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HTML 덕분에 웹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식을 나누며, 협업할 수 있는 전 세계적 네트워크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