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DT(K-Digital Training) 프로그램인 패스트캠퍼스 프론트엔드 과정이 시작되었다. 개발자라는 직종을 꿈꾸기도 전 오로지 호기심으로만 들여다봤던 커리큘럼이었는데 어느새 개발자 전향이란 목표가 진심이 되고 용기 내서 신청서를 제출했던 결과가 좋게 나와서 나도 이 과정에 함께하게 되었다.
디자이너였던 나는 코딩과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회사에서 쓰는 마크업 업무만 겨우 하던 터라 조금이라도 어려워 보이는 태그만 나오면 머리가 아파졌었다. 역시 개발은 건드리지도 못할 높은 장벽이야..라고 생각하며 인스타그램에 빗발치는 개발 학원 광고가 나와도 맨날 쓰루했었는데... UX/UI 분야로 더 공부하고자 3년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이곳저곳 교육 과정을 알아보던 중 화면을 구성하고 직접 구현하는 일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어렵다고 피하지만 말고 한번 배워보자!라는 마음으로 개발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
이 과정은 교육기관인 패스트캠퍼스에서 국비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7개월 동안 평일 13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갓생 도전!)
이 시간을 통해서 개발 지식, 프로젝트 경험, 협업을 잘 하는 법을 배우고 최종적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의 첫날인 그저께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지원자들이 함께 강당에 모여 이 과정의 목표와 1기 수료생들의 이야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과정을 기획하신 담당자님께서 직접 설명을 해주셨는데 담당자들이 얼마나 이 과정에 진심이고 앞으로 우리를 어떻게 서포트할 것인지에 대해 잘 전달해 주셨다.
강의 소개 시간을 마치고, 같은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했다. 사실 OT 참여 전에 너무 긴장되고 떨렸는데 이 시간 덕분에 집 갈 땐 발걸음이 가벼웠다.🤠
강남 강의장에서의 시간은 5시에 종료 되었고 귀가 후 7시부터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온라인 강의 환경이 쾌적했다. (배속 조절과 메모 기능이 있어서 나중에 TIL 작성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7개월은 내게 있어서 개발을 공부하기에 좋은 기회이다.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알차게 보내야겠다. 이 과정이 끝나도 배움은 계속되겠지만 빡세게 공부하는 7개월을 통해서 학습하는 습관을 만들고 발전하는 나를 보고싶다.
지수님 왜 이제야 이 글 봤을까요! 글 완전 잘쓰셔서 술술 읽히네요😁
남은 기간동안 같이 더 열심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