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상반기 회고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Murpin·2024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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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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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고찰

벌써 24년도 상반기도 지나가 버렸습니다. 대학교 4학년 1학기 졸업작품을 마무리(꺄르륵)한게 너무 기분이가 좋기도 하면서도, 대학을 떠나면 무엇을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결국 나는 개발자로 취준을 해야하는데 아직 취준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그러면 내가 뭘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나에게 물어봅시다.

그래서 뭐함?

지금 시작합니다.

회고 방식

전체적인 회고 방식은 각 월마다 무엇을 했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았는지, 당시 플래너가 없어서, 핸드폰 갤러리와 계좌이체기록을 보며 무엇을 했는지 추적했습니다.

돈을 어떻게 쓴거야?
여기서 하나의 회고
먹고 살자고 일하는 건 맞지만, 저축은 좀 해야겠다. 너무 즉흥적으로 쓴다.

월별 회고

내가 매월 무슨 짓을 했는지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지만,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누군가와 식사를 하고 남긴 사진을 보며,맞아! 이때는 누구랑 이거 먹으러 갔었지~ 하면서 새로운 약속을 잡아버린 것도 있었지만, 역시 한국인 밥넥팅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직장 다니시는 인생 선배님들께 참 많이도 얻어먹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얼른 취직해서 갚아야지요 은혜는 2배로, 원한은 100배로

1월

24년도 시작하는 1월을 시작하기 앞서 12월 종강 이후 연말에 친구들과 놀러다니다가 1월 시작과 비슷하게 이전에 인턴으로 활동했던 회사에서 방학간 개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당시 대표님이 제가 서울 살지 않는 것도 감안해주시고,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도와드리러 갈 수 밖에 없더군요! 1월에 받은 월급으로 트랙패드(버티컬을 샀어야지)를 구매했고, 컴퓨터에 너무 앉아있음에 건강 걱정에 헬스도 다녔습니다.
그리고 4학년 1학기를 대비 피부 AI 학습 관련해서 데이터 센터를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2월

이때 저에게 가장 큰 이슈는 의사파업이었습니다. 제가 졸업작품으로 학습시키려던 피부 AI 이미지를 관련해서 의사의 허가가 필요했는데, 이게 한번 허가가 끝이 아니라 졸업작품 제작기간 중 2~3번 정도 더 받았어야했는데 (최대 기간 3개월), 그리고 데이터 센터 이전으로 내 예상보다 시간이 촉박해지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며 졸업작품 아이디어를 변경을 고민했었습니다.

개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평소에 일상을 유지했습니다.
이번년도부터 기사 시험을 볼 수 있어 필기시험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친구와 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3월

2월간의 개발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개강하는 3월. 강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대학교 4학년 졸업작품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대4이어인)

졸업작품은 원래 피부였었지만, 동물 피부로 변경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없이 주제 변경을 하게 되었고, 남은거 교수님 눈치보기뿐이었죠.

(주제 변경한다고 방학 때 말하지 개강하고 1주 뒤에 온 것을 지켜보고 있는 교수님)

아무튼 이렇게 잘 변경해서 열심히 EC2 배포와 Express 서버 만들기, Python Flask 등 여러 기술을 활용해서 졸업작품에 들어갔습니다.

4월

동아리에서 활동하는코인 커뮤니티에서 팀을 새롭게 개편하면서 학교에서 보여주는 상점 서비스를 각 상점 사장님들이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능을 추가해보고 있습니다.
직접 사장님을 찾아가 필요한 기능을 청취하고 개발해보는 재밌는 경험을 하는게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긴장되었던 졸업작품 중간발표 엄청 긴장했지만, 무사히 통과하고 좋은 피드백도 들으며 졸업작품이 알맞게 개발되는 것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미친 것처럼 직접 외주까지 받아가며 통나무 들고 개발근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달려 나갔네요.(이때 헬스 멈춰서 실근육은...)

5월

5월은 예비군도 다녀오고, 축제도 거치면서 24년도 마지막 대학 축제를 친구들과 즐겼었네요. 그리고 졸업작품도 완료해서 최종 발표까지 잘 마무했던 5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학생 예비군과 학교 축제를 즐기는 4학년 대학생)

또한 색다른 경험으로 IPP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졸업조건인 IPP 인턴쉽을 무조건 가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취준의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이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결국 자신이 위기감을 느껴야 준비하는 것도 많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많이 해봤습니다.

(4학년에게, 3학년때 IPP 간 경험을 말하는 4학년이 되는 모습)

6월

대망의 마지막 6월에서는 졸업작품 발표회로 한 학기를 마쳤습니다. 이제 다음학기 마지막을 위해 졸업조건을 마무리하고, 취업 이력서도 정비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찾아 나아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부스트 캠프, 여러회사 인턴 이력서 빌넣빌넣)

(직장은 많은데 나의 직장은 없구나를 생각하는 개발자 김모씨)

상반기 총평

생각보다 많은 일을 이루었고 결과도 게획과 에상범위 안에서 모든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장점이 곧 단점이 되었든 너무 예상 범위안의 성과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예상을 벗어나는 기교를 갖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아직 부족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제가 만들어가 듯이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보다는 기교를 통해 뛰어넘는 제가 되어봐야겠군요. 그렇게 대학교 이후에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찾아 노력해보겠습니다!

(언제나 기교 넘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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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배움을 얻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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