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애플 개발자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HIG를 빠르게 읽어보았다.
평소에 디자인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읽고나서느낀 HIG의 핵심적인 내용은 결국 사용성 이었다.
가장 많이 강조한다고 느꼈던 부분이 간결함과 최대한 많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앱을 디자인 하라는 것이었다.
예를들어 버튼이나 알림의 제목은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짓고, 이미지 같은게 사용된다고 하면 이미지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부가적인 설명을 한다.
또한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차트가 적합하다고 소개하는데 차트를 만들때도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막대차트나 선으로 된 차트를 사용하고 차트에 대한 설명과 x축 y축, 차트의 데이터들에 대한 접근들을 생각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앱을 제작할때 일반적인 사람들만 타게팅 하지말고 선천적이나 후천적이나 장애를 얻은 사람들을 타겟팅해서 사용자들을 정의하라는 부분이 와닿았다.
예를들어 색맹이 있는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색상만으로 상태들을 구분짓지말고 아이콘이나 모양들을 사용하여 디자인하고, 카메라를 촬영할때도 앱 내부에 있는 촬영버튼을 잘 못보는 사람들을 위해 음량버튼으로 촬영이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모든사람들이 앱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하라는 것이다.
사용자들의 사용성을 위하여 애플이 얼마나 고민을 해왔는지 보이스오버나 여러가지 지침들 일관된 색상과 각종 API들이 애플의 앱 하나하나에 다 녹아있었다.
또한 SwiftUI에서 제공해주는 View관련 API들에 대해서도 이름과 사용용도를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원래는 앱을 디자인할때 블랙앤화이트 색상으로 디자인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않고 색상들을 잘 사용하여서 앱을 디자인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