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2 TIL 회고록 - 동기부여

Seong Hyeon Kim·2022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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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동기부여


이것은 내가 힘들때 나를 힘내게 할 것이고

내가 지칠때 나를 더욱 더 채찍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exhibitions/mini1/7/A


#1

4일간의 밤낮으로 고생한 결과물을 보면서

내손으로 처음 만든 웹페이지는 너무나 예뻣고 내가 만들려고 애썼던 부분들과

다른 팀원들과 상의하면서 만들었던 기능들, 오류를 해결하고자 토론하던 날들

그런것들이 주마등쳐럼 내 머리속을 지나가면서 눈 앞에 완성되어서 작동하는 웹페이지를 보면서

이것을 위해서 그렇게 4일동안 아둥바둥 고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울컥한 마음이 강했었다.

심지어 7기중 가장 첫번째로 미니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올린 팀이라서 나를 포함한 4일간 고생한

우리 팀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해 보였다.


#2

그러나

하나 둘 다른 팀의 게시물들이 올라오면서 조금씩 움츠려드는 나의 어깨를 볼 수 있었다.

물론 부분부분 따져보면 어느쪽이 더 훌륭하다 라고 객관적인 판단은 할 수 없을 것이며

한번도 개발을 해보지않은 초보 개발자들이 만든 작품이라는 부분에서 우리의

웹페이지는 너무나도 잘만들어진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내가 해결하지 못한 것들을 해결해서 진행하는 곳,

나는 상상조차 못했던 기능들, 좀더 신경쓰지 못한 세심한 부분들까지

어느샌가 내가 만든 웹페이지들과 비교를 하고 있었다.

아니야 이정도면 잘한거지 라고 말하고 싶어도 남의 떡이 더 커보여서 내 떡이 더 작아보이는건

고치지 못하는 나의 고질적인 성격인 것 같았다.


#3
내가 나를 더욱 위축되게 하는 것 같아서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메모장에 글을 써가며

나의 마음을 진정 시켰다.

비교는 나 이외에 다른사람이 아닌 
과거의 나와 할 것!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조금이라도 더 나아갔는가?



대답이 "NO" 라면 절대 타인과 비교하지 말것! 어제의 나도 이기지 
못한 내가 나보다 나은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내발로 낭떠러지로 가는 행동이다.


이것의 대답이 "yes" 라면 눈을 감고 편안히 잠들것.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보다 조금 더 좋아질수 있도록 내일의 나를 위한 조금의 휴식을 취할것!


스스로를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랬다

지금의 내가 든 생각은

나의 작품이 못낫다는게 아니라 4일간의 결과물이 헛수고로 돌아갔다 
라는 부정적인 마음 같은게 아니라 


나의 고생들이 지금보다 좀더 값지고 빛나는 
그 무엇보다도 더 귀한 결과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일것이다.

꼭 다하고나서 한번 더 생각하자.

진짜로 이만하면 충분한가??

답은 필요없다. 이미 답은 나왔으니까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exhibitions/mini1/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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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도 100번 하면 요령이 생긴다. 부족한 건 경험으로 채우는 백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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