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험난하다.

수정, 수정중이 붙은 게시글은 아직 비공개.
나름의 퇴고와 숙성 과정을 거쳐 공개되고 있습니다.

1. TIL이 안 끝나

원래는 그날 배운 거 요약만 하려고 했는데(동영상 보고 간단하게 요약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
항상 그렇듯 모르는게 하나 둘 모이다보니 또 모르겠는 개념이 나오고,
헷갈리는 내용을 점검하려고 찾다보면 또 문서가 계속 계속! 확장된다... ^_^

한강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 점에서.
나도 친구도 아직 맥북은 없지만, 돈내고 무단 입장(ㅋㅋ)한다.

221214 문서는 참고로 15일, 16일, 18일, 19일에 걸쳐 고치다가
(17일은 기절하듯이 잠만 자서 컴퓨터를 못 켰다.)
같이 공부하는 개발자 친구가 보고선 한 마디 했다.

친구: "TIL은 오늘 배운 것만 쓰는건데?"
나: "아 그래? 근데 14일에 강의에서 배운거긴 한데... 내가 모르겠어서 15일이랑 16일... 등등 또 계속 공부한거거든..."
친구: "(스크롤이 끝나지 않는 페이지를 보며) 근데 이건 날짜별로 좀 나눠야 할 것 같은데..."

그래서 친구의 의견을 참고하여 잘게 나눴다.
TIL 날짜와 첫 게시일이 상이한 것은 해당 이유에서다.

2. 이렇게 쓰는거 맞나?

'잘 쓴 TIL이란 무엇일까요?'
메가바이트 스쿨 수업 중간에 강사님께 챗으로 여쭤보았다.
친절하신 강사님은 예시를 바로 찾아주셨다. (감사합니다!)

분량은 둘째치고(근데 이걸... 하루만에?)
글이 정말 잘 정돈되어 있어서 좀 압도당했다.
참고로 나는 정말 정리를 못한다.
글이든, 방이든, 컴퓨터 폴더든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못한다!
정리학이라는 것이 있다면 돈 내고 배우고 싶을 정도.

좀 다른 얘기지만 그래서 Git의 merge 기능을 보고 좀 놀랐다.
아니... 두 개의 다른 문서를 이렇게 쉽게 병합해버리다니...?
명령어 한 줄로 문서를 합쳐서 어디가 다른지도 알려준다니 정말 최고다.
이런건 초등학교 부터 문서 편집 툴(맞기는 하다?)로 MS 워드 쓰듯이 다들 썼으면 좋겠다.
(워드 두 개 띄워놓고 비교하면서 쓴 글 퇴고하다가, 엉뚱한 파일 고쳐본 사람들은 아마 쉽게 공감할 것이다.)

사람마다 TIL을 쓰는 방법이 다르니 사실 쓰는 방법은 사람 수 만큼 있을 것이다.
내가 참고 중인 문서 및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차차 늘어날 듯 하다.


  1. [2차 프로젝트 / 회고] 기록의 중요성 (feat. 개발 블로그 쓰는법)
  2. https://github.com/namjunemy/TIL

조금 다르지만, 전에 개발일지를 쓰는 법을 찾아봤었는데 거기도 많이 다르더라.


개발일지 작성 방법 1.

1) 개발 진행 및 완료상황. 무엇을 더 하면 좋을지.
2) 업무, 개발 중 발생한 이슈/고민 또는 이를 해결한 내용
3) 오늘 새로 배운 내용
4)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들
5) 특이사항(아이디어 메모 등)
6) 회고
7) TO-DO-LIST
출처: https://brunch.co.kr/@dhlee702/49

개발일지 작성 방법 2.

1) 개발 업무내용
2) 업무 중 이슈/고민 or 이슈 해결한 내용
3) 특이사항
4) 지시사항 및 고객 요구 사항
5) 회고(반성/ 피드백 받은 것)
출처: https://hyowong.tistory.com/168


아직은 최고로 잘 쓴 TIL을 보더라도...
아무래도 그 사람이 그 글을 적기 위해 쌓아온 노련함이나 노하우는 못 따라잡을 것이다.
욕심이 나긴 하지만 조바심 내지 말고, 그냥 꾸준히 묵묵히 많이 써나가면서 배워나가야겠다.
1주일 차 글 치고 좀 거창했나?

아무튼 이제 다시 TIL 작성하러 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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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 입문자입니다. 오타, 틀린 내용 피드백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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