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없던 9월이 지나가고 팀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인 연습용 프로젝트만 구현해 보다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기획부터 문서화 개발까지 진행하는 SNS 서비스 기반 캠퍼스를 만들어 보았다.
스스로 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현타가 많이 왔던 것 같다.. 뭔가 민폐를 끼치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팀원들의 의견을 많이 수용하고 열심히만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대망의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팀원분의 의견에 따라 유저 스토리부터 자세하게 적어보고 그 안에서 세세한 기능들을 분리해보자라는 의견에 맞춰 문서화에 초점을 많이 두게 되었다. 확실히 혼자 프로젝트를 할 때 보다 체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각자의 역할에 맞게 구현을 하면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간단한 스크럼 일지에 문서화해보면서 의견을 공유했다. 확실히 나중에는 기억도 잘 안날법한 것들을 적고 공유하니까 더욱 더 문서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 같다.

서로 할 일에 대해서도 공유하며 팀원분들의 도움을 받거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부분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

처음으로 여러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미숙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어떤 기술스택을 사용할 것이며, 일정 관리나 어떤 흐름으로 진행할 건지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부족했고 결국에는 시간에 쫓겨 제대로 된 결과물을 구현하지 못한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는 처음부터 다른 팀원분들과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이슈에 대해 같이 고민한다는 등 방향성을 늦게나마 깨닫게 된 것 같아 많이 아쉽다.. 굉장히 배울 것이 많았던 분들인데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부분이 아직도 후회가 된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팀원들과 여러 부분을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 써보는 react query 부터 chakra 등 배우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엄청 많았다. 초기 개발의 방향성을 공통 컴포넌트 개발 후 서로의 역할을 정해 페이지 개발로 정했지만 여러 번 바뀌게 되면서 많이 힘들었고 어쩌다 보니 시간에 쫓겨 구현만 하게 된 것 같다. 똑같은 얘기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이런 부분들을 팀원들과 공유해보고 나아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엄청 크다..
막상 끝나고나니 후련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아쉬움이 가장 큰 것 같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텐데 나의 소극적인 부분들이 악영향을 끼친 것 같아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감정적으로도 많이 지쳐서 프로젝트에 제대로 된 집중을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팀원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라는 목표도 생긴 것 같다.
서로의 이슈들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같이 채워가며 나아가자! 라는게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가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인 것 같다. 좀 더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배운다는 마음가짐 유지하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태도를 꼭 유지하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react query를 사용하면서 팀원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은 문제를 가지고 함께 고민하니까 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서 처음해본다고 겁먹기 보단 같이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하며 나아갈 것이다.
나를 공유하기
페어프로그래밍이 이런 것이구나 느꼈던 적이 있다. 팀원들과 같은 이슈를 공유하며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소통하며 함께 진행하니까 수월하게 문제들을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좋지만 다른 팀원분들과 상황을 공유하며 함께 나아가는 방법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문서화
구현하는 시간에 쫓기다 보니 문서화를 빼먹는 날이 많았던 것 같다. 데브코스를 들어오기 전부터 '이슈 등을 기록하는 건 중요한거다!' 라는 말을 엄청 들어서 나는 진짜 작은 거 하나하나까지 다 기록해 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임했는데 끝나고 생각해보니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이게 내 경험이고 평생남는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다음에는 꼭 문서화에 더 집중해봐야겠다.
일정 관리
금방 할 것 같은데? 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쉽게 생각했다가 호되게 당한 부분이다.. 팀원들과 함께 페이지들을 하나하나 동작시켜보다 보니 생각치도 못한 이슈들이 엄청 많았고 마지막에는 시간에 쫓겨 어찌어찌 돌아가게만 만든 부분들이 존재한다.. 아무리 퀄리티 있는 코드라도 결국 하나의 결과물이 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프로젝트의 목적 자체가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먼저 동작하는 결과물을 만들고 그 후에 리팩토링 하는 작업 방향으로 일정 관리에 더욱 더 신경을 써보고 싶다.
운동하기
요즘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허리가 너무 아프다..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지만 1시간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매월 회고마다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번에는 꼭 지키길..!
새로운 것에 겁먹지 말기
모르는 기술스택들고 결국에는 개발자가 만든 툴일뿐이다.. 처음부터 겁먹지 말고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 결국에는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내 바램이다🤣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