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DAYS) [Main-Project] 팀 편성, 팀 빌딩, Idea Mix & Mingle

nacSeo (낙서)·2023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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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시까지 MainProject OT가 잡혀있었는데 30분 일찍 마쳤다. 다음 일정으로 ZEP에서 수강생들이 모여 팀을 만드는 시간이었는데 10시부터여서 남은 시간동안 잠시 어떤 프로젝트를 할 지 혼자서 구상하고 있었다. 근데 부트캠프 디스코드가 너무 조용하고 쎄하길래 ZEP에 접속해보니 이미 많은 인원들이 팀을 편성 중이었고, 이미 편성을 완료한 팀도 있었다 😱

소심한 성격 탓에 먼저 다가가는 걸 잘 못하지만, 그런 걸 생각할 때다 아니다 싶어 열심히 나를 팔고 다녔다 😅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홀로 배낭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구상했었다. 그렇게 내가 구상한 프로젝트를 광고하고 다녔는데 이미 남은 인원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FE 3명, BE 2명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 ,, 그러던 와중 팀워크와 소통을 강조하며 BE 인원 1명을 모집하는 팀이 있어 냉큼 지원하였다..! 남은 시간이 20분 남짓한 상황에서 겨우 팀을 구해냈다 :)

그렇게 팀 구성을 마친 뒤, 어떤 프로젝트를 할 건지, 팀의 규칙과 컨벤션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정하는 팀 빌딩에 들어갔다. 아이디어는 크게 애견 미용 예약 서비스와 내가 생각했던 여행 커뮤니티 서비스 두 가지가 정해져서 투표를 통해 최종 선택을 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애견 미용 예약 서비스가 표를 더 많이 받아 내 프로젝트는 다음으로 묻어둬야 했다 🥲 그렇지만, 애견 미용 예약 서비스 역시 내가 들어도 나쁘지 않은 서비스였고 강아지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서비스였다!
프로젝트를 정하고 팀 규칙과 코드 컨벤션 및 git 컨벤션을 정했다. 컨벤션을 정하는 데에 있어 나의 pre-project 경험이 많은 도움이 돼서 여러 의견들을 제시하고 채택되었다. 앞서 프로젝트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고, 내가 팀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사람이라 느껴져서 뿌듯했다 :D

팀 빌딩까지 완료하고, 아이디어 미믹시간으로 넘어갔다. 코드스테이츠에서 제공해준 PMI 기법을 통한 회의를 거쳐 어떤 기능을 넣고 뺄 지 정했다.


크게 정리해보자면 위치기반 주변 미용실을 찾고, 해당 미용실에 달력 방식으로 예약할 수 있는 기능과, 미용실에 대한 리뷰를 쓸 수 있고, 그 리뷰 사진을 통해 스타일북이라는 강아지 사진들을 모아두는 기능을 추가하고, 미용실과 스타일 좋아요 기능을 통해 BEST 스타일 및 미용실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주요 기능들로 정했다. 이 외에도 위치기반을 사용할 때 네이버 지도처럼 현재 위치에서 미용실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기능, 미용실 찜 기능, 결제 기능 등등 여러 기능들도 구상했지만, 실질적으로 3주라는 기간안에 구현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되어 MINUS 회의에서 빠지게 되었다.
서비스의 이름으로는 더아름답개, 아름다울개, 개이뻐, 몽프리티 등등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유독(UDog)이라는 이름이 한 단어에 이중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어 깔끔하고, 여러 스타일 중 '유독'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의미도 담을 수 있어 최종 선택되었다.
약 3~4주간의 시간동안 유독(Udog) 서비스를 위해 FE 3명, BE 3명 총 6명이라는 인원이 한 마음으로 팀에 몰두하여 원하는 기능들을 구현하고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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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자 김창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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