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 관련 산업에서 종사하는 삼촌에게 개발자 라는 직업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땐 순전히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컴퓨터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에 막연한 관심이 갔을 뿐이었다. 사실 그 때 어떤 대답이 돌아왔어도 나는 이 길로 들어서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돌아온 삼촌의 대답 중에 한 가지가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SA 曰 : 내 생각에도 '작성자'에게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적어도 20년 넘게 알고 지낸 우리 삼촌이 해준 말이기에 생각지도 못한 뿌듯함을 느꼈고,
그 날부터 유튜버 생활코딩, 노마드 코더, 코딩 알려주는 누나등 개발자에 관한 영상을 미친 듯이 챙겨봤다.
대부분 프로그래밍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생활코딩 유튜버의 강의를 추천해주길래
그 강의를 기점으로 첫 프로그래밍 세계에 발을 디뎠다.
생활코딩 유튜버의 강의를 통해 HTML 과 CSS의 맛을 보고 JS 강의를 보려고 했다.
그 때 머리 속 한켠에서 이걸로 괜찮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생활코딩 강의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지만 그 강의는 갓 입문한 사람들에게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했으나 내가 원하던 방향의 강의는 아니었다.
그래서 여러가지를 둘러보던 가운데 코딩 알려주는 누나의 강의를 알게됐고 HTML CSS 강의와 JS 강의를 듣게 됐다. 그 때 배운 내용들은 뒤이어 적을 코드스테이츠 후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나올 예정이다.
아무튼 그렇게 독학으로 공부를 하는데 불현듯 불안감이 몰려왔다.
그 때 들었던 불안감들은
- 방향성을 맞게 잡은 것인가?
- 방향이 맞더라도 이정도 속도로 되는가?
- 방향과 속도가 맞더라도 그 곳에 자력으로 도달이 가능한가?
취미로 코딩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로 취직을 하기위해 공부를 하는 입장이었기에 첫 의문에서 조차 쉽사리 답을 내지 못했다. 그 때 참 아이러니하게도 구글링을 하던 와중 부트캠프의 존재를 알게 됐다. 코딩에 관한 영상과 검색을 하다보니 내가 방문하는 모든 곳의 AD 가 코딩 부트캠프였기 때문이다.
이 이후로는 코드스테이츠 FE 부트캠프 후기로 이어질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