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QL 비밀번호를 분실했다 비밀번호 생성한지 며칠 안 됐는데.. 만들 때부터 잊어버리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개발 블로그와 유튜버와 챗지피티의 모든 명령을 다 따라했지만 비밀번호 변경에 결국 실패했고 최후의 방법인 재설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C:\Program Files\MySQL
C:\Program Files (x86)\MySQL
C:\ProgramData\MySQL
이 파일들을 모두 지워준다

[제어판/프로그램/프로그램 및 기능]으로 들어가서 파일명이 MySQL로 시작하는 모든 파일을 전부 지운다
그럼 내 컴퓨터에 있는 모든 MySQL에 관련된 파일을 지운 상태이며 새로운 MySQL를 설치할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이제 전처럼 똑같이 MySQL을 설치하면 된다
별 이상 없이 잘 설치가 되고 있던 중 갑자기 Next 버튼이 비활성화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때 식은땀이 흐를 뻔했으나 전에 설치할 때도 같은 문제가 있었던 것이 기억나서 쉽게 해결했다

화면을 자세히 보니 3306번 포트 옆에 빨간 느낌표 아이콘이 있었고 마우스를 가져다대보니 3306번 포트가 이미 사용중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전에도 3306번 포트가 이미 사용중이었어서 제거한 후 다시 설치를 이어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Win+R 단축키를 사용해서 실행이라고 적힌 창이 뜨면 resmon.exe라고 입력한다 (리소스 모니터를 검색해서 접속하는 방법도 있다) 접속하면 아래의 화면이 뜬다

수신 대기 포트 부분을 보면 포트가 3306인 것이 존재할 것이다 PID 번호를 확인한 후 cmd창으로 이동한다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후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한다
taskkill /F /PID 4992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프로세스가 종료되었다
그럼 이제 우리는 MySQL을 다시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세팅된 것이다!

다시 설치창을 확인해보면 포트 3306라는 글 옆에 경고 아이콘도 없고, next 버튼도 활성화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계속 next 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초반에 설정했던 비밀번호를 체크하는 창인데 방금 다시 설정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체크 표시가 뜬다.. 너무 다행이다..

드디어 나도 MySQL Workbench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 신나서 데이터베이스를 두번 생성했더니 에러가 난 모습을 볼 수 있다 ㅎㅎ
새벽에 네시간 동안 헤맸는데 결국은 해결법이 재설치라서 조금 허무하다 그래도 해결해서 다행이다
요즘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비밀번호를 까먹는 바람에 새벽에 이 고생을 한거라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또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교훈
기록을 하자
(+블로그도 자주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