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첫날이 지났다. 정신이 없다.
분위기가 아주 산만하다.지금은 오전 12시 06분이다.
아침 10시부터 지금까지 공부하고 지금 마지막 할 일인 후기글 작성 중이다.너무 피곤해서 안쓰려다가 미루고 미루면 후회할 것 같아서
힘내서 짧게라도 작성하려한다.
OT는 판교 구름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그래서 전날 서울에 올라가서 친구집에서 자고 판교로 출발했다.
구름 CEO 연설, 트랙별 OT, 현직자의 세미나 순으로
2시부터 6시까지 총 4시간 진행됐다.
CEO께서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매우 많은 것 같아서 안심이 됐다.
취업 시장 레드오션의 심각성을 느끼고 최대한 도움을 주고자하는 것 같았다.
본 교육 외에 카카오에서 하는 클라우드 교육이 계획되어 있다고 하셨는데설렜다..
이번에 모인 인원은 풀스택 트랙만 모인 것이 아니라
정보보안 트랙 인원도 같이 모였다.
그래서 트랙별 OT를 따로 진행했다.다른 교육프로그램에서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구름exp, 구름kdt, notion, slack 등 사용 플랫폼이 많아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구름exp 는 단위 기간별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구름 조각이라는 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퀘스트는 다른 플레이어 칭찬하기, 개인 공부 계획 세우기 등
서로와 본인을 격려하는 것들로 구성되어있었다.구름 조각으로는 내부 상점에서 판매하는 기프티콘을 살 수 있다.
실력있는 개발자란 무엇인가, 좋은 포트폴리오란, 현업에서 중요시하는 것
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실력있는 개발자는 추상화, 왜?, 리팩토링을 잘하는 사람, 커리어를 잘 쌓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한다.
추상이란 공통을 뽑아내서 간결하게 하는 것이다.
개발자는 단순 코드를 생산해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시스템으로 옮기는 사람.
즉 모든 것을 쪼개야만 하는데 이 과정이 매우 어렵다.
우리 인간은 쪼개는 것보다 더하는것이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는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추상화를 잘하면 디렉토리, 코드 등 구조를 잘잡는다.
이러한 역량은 타고날 수도 있지만 학습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너무 부담가지지말고 평상 시에 가볍게 어떻게 쪼갤지 생객해봤으면 좋겠다.
이런게 쌓이다보면 추상화가 쉬워질 것이다.
다쓰고 느낀건데 이 포스팅도 추상화 대상인가..ㅎ?
개발에 정답은 없다.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할 뿐이다.
어떤 라이브러리, 디렉토리 구조 설정 등 개발은 선택의 연속이다.
따라서 선택의 대한 명확한 근거가 쌓이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라이브러리 선정 이유가 github에 star가 많아서 같은 이유여서는 안된다.
본인에게 계속해서 질문하고 답변해봤으면 좋겠다.
리팩토링이란 결과를 바꾸지 않는 선에서 수정하는 것이다.
리팩토링이란 과거의 나 또는 동료와의 비대면 코드리뷰와 같다.당시에는 열심히 했는데 1년 후에 봤을때는 부끄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짠 코드를 리뷰하다보면 그때 왜 그렇게 했는지 기억날 것이다.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생길 것이고 이를 리팩토링하다보면 실력 성장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리팩토링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개발 실력만으로는 인정받을 수 없다.
커리어 적인 성공에는 주변의 인정이 필요하다.
그러한 측면에서 필요한 3가지는 호기심, 포트폴리오, 청사진 이다.
[호기심]
즉 끊임없는 학습이다. 호기심이 있어야 뭔갈 찾아본다.
이것저것 뒤지다보면 알게모르게 공부가된다.
지속적인 공부는 어렵다. 관심이 있어서 하는 공부는 비교적 쉽다.트렌드, 고객이 원하는 것도 계속 바뀌기에 이러한 것에도 호기심이 필요하다.
[포트폴리오]
채용자 입장에서 처음보는 자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프로젝트 이름, 내가 뭘했는지, 기술 스택, 어떤 것을 얼마만큰 사용했는지
예를 들면 기술 스택 참여비율 백엔드 30%, 프론트엔드 70%내가 한 어플하고 싶은 부분을 명확하게 기재해라.
성능향상, 테스트 커러지리 향상, 기존에 없던 기술인데 추가했음 등
[청사진]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미래는 하나정도 구체적으로 있어야한다.
회사는 우리의 커리어를 책임지지 않는다.
내 커리어는 내가 만들어야한다.그러니 청사진을 한번 그려봐라.
개발과 운영, 팀워크, 해결능력
[개발과 운영]
생각보다 운영에 들어가는 리소스가 많다.
따라서 개발할때 운영을 고려하면서 해야한다.
내가 짠 코드를 다른사람이 운영하는데 그 코드가 스파게티 코드라면
도망갈지도 모른다.운영하지 않으면 서비스의 지속성은 사라진다.
내가하는 개발이 운영 부채를 만들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팀워크]
팀워크는 당연하다.
당연한 얘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협업은 필수불가결이다. 온갖 이해관계자들이 얽혀있다.이 모든 사람들의 공동 목표는 서비스를 더 좋게 만드는 것이다.
이해관계자가 많다보면 충돌이 많다.
지금 손해보는 것 같더라도 치명적인 것아니면 내려놓는 것을 권장한다.내가 배려했음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나중에 보상받아라.
이것이 팀워크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해결사]
개발자는 해결사라고 생각한다.
개발자는 세상을 바꾼다. 그러니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으면 좋겠다.
(뭔가 기록이 빠진것같다. 이게 다 일리가 없는데..)
세미나 내용을 올려도 되는지 사실 모르겠다.
만약 삭제 요청을 받는다면 비공개로 전환할 예정이다.교육 첫 날인데 진짜 너무 할게 많다.
버티자.
CEO 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복리로 성장한다는 의미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