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돌아볼 때, 나에겐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다. 적어도 내 삶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정말 많은 후회와 또 자괴감에 빠져있을 때, 한 친구로부터 매쉬업을 소개받았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mash-up.kr/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mashupgroup/
매쉬업 동아리는 UX/UI Design, Android, iOS, Backend(Node/Spring), Web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클라우드를 공부하면서 계속해서 관심을 둔 노드. 백엔드 노드팀으로 지원했다.
노드에 대해 아는 것 정말 별로 없지만,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고 싶어서 열정만 가득안고 지원했다. 자소서는 4개의 항목정도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글자수가 재밌었다. 256자 또는 512자까지만 작성하라고 해서 개발자다운 참신한 발상이라는 생각을 했다 :-)
마지막날 1시간 전쯤 제출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ㅋ
서류 합격 발표는 2020. 11. 19 목요일이었지만, 수요일 저녁에 문자로 발표가 왔었다!!!
정말 자랑할게 하나없어서.. 노드팀 지원하고 클라우드 프로젝트만 소개하고 그랬는데, 서류를 합격해서 너무 기뻤다. 그냥 여태까지의 개발인생을 조금은 인정받는 기분이랄까.. 그냥 서류만 합격이었는데도 알 수 없는 벅찬 감정이었다.
면접은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몰라서, 이전의 프로젝트들과 내가 했던 역할에 대해서 그리고 노드에 관심을 두게된 이유 등 자소서에만 충실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면접에 갔더니 생각외로 기술에 대해서 물어보는 질문들이 대부분이었고 결국 노드를 잘 모르는 나는 광탈했다는 마음이었다... 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지만, 실력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현실을 다시 직시하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화요일 발표였는데, 월요일 밤 11시쯤 문자로 합격 소식을 접했다..!ㅠㅠㅠㅠㅠ
OT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고민을 하다가 2단계로 격상하기도 했고.. 그래서 이번 OT는 온라인으로 참석한다고 신청했다.
앞으로 노드를 배울 것도 기대되고, 새로운 사람들과 열정으로 뭉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렌다.
안녕하세요 !! 이전 글에 매우 뒷북이지만 혹시 자소서에 대략적으로라도 어떤 내용을 위주로 쓰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ㅜㅠ 요즘 모든 동아리 서탈중이라서 너무너무 자신감 하락중이라 이렇게 댓글 남겨봅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