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한 달 간 코딩 부트캠프 동료 3명과 함께 길고양이를 돌보는 커뮤니티 모바일 앱 'DediCats'를 개발하였습니다.
저는 길고양이에 대한 짙은 기억이 2가지 있는데 꽤 상반되는 경험이었어요. 2 군데의 공유 사무실에서 일할 때의 기억인데, 두 곳 모두 주변에 길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DediCats가 길고양이와 공존하며 살아가고,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처음 어떤 서비스를 구현해야 길고양이 돌보미분들이 도움을 받을까 고민하다가 일전에 두 번째 공유 오피스 길냥이였던 '길순이' 아카이브용 인스타그램을 만들었다는 커뮤니티 글이 생각이 났습니다.
길고양이의 사진을 공유 하고 싶다, 힐링이 된다
길고양이의 간식 현황을 공유하고 싶다
누구의 고양이도 아니지만 함께 돌보고 싶다, 아이디어를 나누고 싶다
서비스는 이렇게 구성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우리의 타깃(?) 유저들이 원했던 사진 공유와 포스트 기능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를 주요 발견 지점과 함께 등록하고, 돌보는 팔로워들을 알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 고양이들의 매일 건강 상태나 중성화 유무, 실종/복귀(혹은 무지개 다리 ㅜㅜ)의 상태도 모두가 표시할 수 있게끔 해서 오픈 커뮤니티에서 소식을 주고 받도록 만들었습니다.
길고양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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