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커란?
도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데이터 또는 프로그램을 격리시키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주로 서버에 사용됩니다. 클라이언트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현재로써는 서버에서 사용하는 것이 주 용도입니다.
개인용 컴퓨터나 서버에는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실행되거나 동작합니다. 지금 현재 저의 컴퓨터도 인텔리제이, 메일 프로그램, 엑셀이 동시에 켜져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서버에도 아파치나 MySQL 등 여러 프로그램이 함께 동작합니다.
도커는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각각 독립된 환경에 격리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컨테이너와 도커 엔진
개인용 컴퓨터나 서버 상의 환경을 조립형 창고 같은 방으로 분할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분리된 창고에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두는 것입니다.
이 조립형 창고를 컨테이너 라고 합니다. 컨테이너를 다루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도커 입니다.
도커를 사용하려면 도커 소프트웨어 본체인 도커엔진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해야 도커 앱을 사용해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와 이미지
도커 엔진이 있어야 컨테이너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컨테이너를 만들려면 도커 엔진 이외에도 컨테이너의 빵틀 같은 역할을 할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이미지의 종류를 아주 많은데 담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아파치 컨테이너를 만들려면 아파치 이미지를 사용하고, MySQL 컨테이너를 만들려면 MySQL 이미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컨테이너를 여러 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용량이 가능한 선에서 하나의 도커에서 여러 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리눅스 컴퓨터에서 사용
도커를 사용하려면 몇 가지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종류와 상관없이 리눅스 운영체제가 필요합니다. 윈도우나 macOS에서도 도커를 구덩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리눅스가 사용됩니다.
또한, 컨테이너에서 동작시킬 프로그램도 리눅스용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도커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윈도우나 macOS에서 도커를 사용하다 보면 이를 잊기 쉬운데, 이런 경우에도 내부적으로 리눅스 운영체제가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