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bit)
: 0과 1을 나타내는 가장 작은 정보 단위바이트(byte)
: 여덟 개의 비트를 묶은 단위워드(word)
: CPU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크기이진법(binary)
: 수학에서 0과 1만으로 모든 숫자를 표현하는 방법컴퓨터는 0과 1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부호를 사용하지 않고 0과 1만으로 음수를 표현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방법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이 2의 보수(two’s complement)
이다. 2의 보수는 어떤 수를 그보다 큰 2^n에서 뺀 값을 의미한다. 쉽게 표현하자면 모든 0과 1을 뒤집고, 거기에 1을 더한 값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수의 2의 보수를 두 번 구해보면 자기 자신이 된다.
이진수만 봐서는 음수인지 양수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컴퓨터 내부에서 어떤 수를 다룰 때는 플래그(flag)
를 사용한다.
2의 보수 표현의 한계
이진수의 음수를 표현하기 위해 2의 보수를 취하는 방식은 아직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완벽한 방식은 아니다. 1000(2)와 같이 2^n의 수를 보수를 취하면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다. 즉, n비트로는 -2^n과 2^n이라는 수를 동시에 표현할 수 없다.
이진법은 0과 1만으로 모든 숫자를 표현하다 보니 숫자의 길이가 너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십육진법(hexdecimal)
은 수가 15를 넘어가는 시점에 자리 올림을 하는 숫자 표현 방식이다. 십진수 10, 11, 12, 13, 14, 15를 십육진법 체계에서는 각각 A, B, C, D, E, F로 표기한다.
이진수에 비해 더 적은 자리수로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 숫자 뒤에 아래첨자 (16)을 붙이거나 숫자 앞에 0x를 붙어 구분한다.
십육진법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이진수를 십육진수로, 십육진수를 이진수로 변환하기 쉽기 때문이다.
십육진수를 이루는 숫자 하나를 이진수로 표현하려면? → 4비트가 필요
십육진수 한 글자를 4비트의 이진수로 간주하여 쉽게 변환할 수 있다.
이진수 숫자를 네 개씩 끊고, 끊어 준 네 개의 숫자를 하나의 십육진수로 변환한 뒤 그대로 이어 붙이면 된다.
문자 집합(character set)
: 컴퓨터가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는 문자의 모음문자 인코딩(character encoding)
: 문자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0과 1로 변환하는 과정문자 디코딩(character decoding)
: 0과 1로 이루어진 문자 코드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자로 변환하는 과정한글 인코딩에는 두 가지 방시그 완성형(한글 완성형 인코딩)과 조합형(한글 조합형 인코딩)이 존재한다.
완성형 인코딩 방식은 초성, 중성, 종성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완성된 하나의 글자에 고유한 코드를 부여하는 인코딩 방식이다.
조합형 인코딩 방식은 초성을 위한 비트열, 중성을 위한 비트열, 종성을 위한 비트열을 할당하여 그것들의 조합으로 하나의 글자 코드를 완성하는 인코딩 방식이다. 다시 말해 초성, 중성, 종성에 해당하는 코드를 합하여 하나의 글자 코드를 만드는 인코딩 방식이다.
ECU-KR은 대표적인 완성형 인코딩 방식으로 초성, 중성, 종성이 모두 결합된 한글 단어에 2바이트 크기의 코드를 부여한다.
총 2,350개 정도의 한글 단어를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모든 한글 조합을 표현할 수 없다. 때문에 웹사이트 한글이 깨진다던지, 관공서에서 피해를 받는 사람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유니코드(Unicode)
문자 집합UTF-8은 통상 1바이트부터 4바이트까지의 인코딩 결과를 만들어 낸다. 다시 말해 UTF-8로 인코딩한 값의 결과는 1바이트가 될 수도 2바이트, 3바이트, 4바이트가 될 수도 있다. UTF-8로 인코딩한 결과가 몇 바이트가 될지는 유니코드 문자에 부여된 값의 범위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