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하는 이번주 회고 🌼
1차 미션이 머지되고 2차 미션을 위한 리팩토링을 거치는 중이었는데,
화요일 강의에서 Exception에 대해 배우면서,
LottoNumber에 대한 캐시 적용을 도전해보라고 하셨다.
사실 캐시를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막막해서 레퍼런스를 엄청 찾아다니다가,
HashMap으로 캐시 개념을 적용할 수 있음을 발견하고 🕵️♀️
이를 적용하기 위한 리팩토링이 시작되었다.
또 "수동 로또" 기능이 추가되면서 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우수수 수정되야 하는
내 코드의 문제점도 많이 발견하게 되었다 👩🦳
추가적인 요구사항이 있을 때 객체들이 적절한 역할을 나눠가졌다면
큰 변경사항이 없었겠지만, 내 코드는 적절한 역할 분담이 되지 못해서인지
많은 수정이 일어났다.
이때 아쉬웠던 점은 캐시 개념을 적용하고, 예외 처리 방법을 바꾸고,
전반적인 객체의 책임을 리팩토링 하면서 TDD를 염두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수정되야할 부분이 너무 많다보니, 정말 정신없는 리팩토링 기간이었다 🙃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를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또 금요일 강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다뤄주셨다.
"점진적 리팩토링"
변경해서 컴파일 에러가 날 것 같은 테스트 메서드를 일단 복제해놓고,
테스트 메서드를 하나씩 변경해가며 안전하게 TDD로 리팩토링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 강의를 좀 더 일찍 들었다면 🥲
우테코를 진행하면서 몇몇 크루들의 블로그 글이나, 자신이 배운 내용을 정리한 글들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내 블로그 글도 돌아보며, 많이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어떠한 개념을 책이나 레퍼런스를 보면서 공부할 때, 단순히 눈으로 읽으면
머릿 속에 남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
이 방식 자체는 나에게 굉장히 유익하다.
눈으로 휘리릭 읽고 끝내면 머릿 속에 남지 않지만,
확실히 적으면서 공부하는 방법이 머릿 속에 저장하는데 더 큰 효율을 내는 것 같다.
허나, 요즘 내 블로그 글들을 보면, 그냥 단순히 "기록"하기에 바빴던 것 같다.
내가 배운 개념을 내가 이해한 대로 "정리"하는 것이 아닌,
"나 오늘 이거 공부했다!" 이렇게 기록하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공부하면서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이를 그냥 띡하니 블로그에 올려버리니
단순히 기록이 될 뿐, 내 머릿 속에 정리되기에는 부족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또 이렇게 작성한 글은 스스로 다시 돌아보지도 않았었는데,
그렇다면 이게 정말 머릿 속에 기록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블로그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블로그를 깃블로그로 옮길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나의 입장에서는 깃블로그는 세팅하는데 시간이 무수하게 걸릴 것 같다.
지금은 학습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는게 옳은 것 같고,
블로그 유형에 연연하지 말고 나의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서 깔끔히 포기했다.
앞으로 내가 블로그 글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또는 내가 이해한 대로 작성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결심하게 된 이유가 또 있는데 이는 바로 아래에 기록한다.
이번 미션부터 학습로그를 함께 작성해 리뷰 요청을 보내고 있다.
이번주 금요일, 우리 데일리에서는 각자 이번 미션동안 작성한 학습 로그를 기반으로
페어를 맺어 2-3분간 자신이 배운 내용을 서로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명 글로 기록하면서 내 머릿 속에 기록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누군가에게 설명하려니 쉽지 않았다.
내가 이해한 것을 말하려고 하니, 내가 스스로 설명할 수 없는 부족한 개념들이 보였다.
한 개념을 완벽히 이해했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그 개념을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내 학습 방법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단지 기록하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내가 배운 개념들을 말로 설명할 수 있도록,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야겠다.
또 이번 한 주 학습 로그를 돌아보며 느낀 것은
나는 무언가 배우는데 욕심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한 번에 여러 개념을
빨리 배우고 싶어서 하나를 깊게 하기 보다는 여러 방면을 빨리 빨리 손대려고 했던 것 같다.
이렇게 공부하는 내용도 블로그에 기록하려다 보니 글에 성의가 없어진 것 같다고도 느낀다.
학습 로그를 보면 많은 것들을 이번 미션동안 배웠다고 생각되는데,
"여기서 아무거나 골라서 설명해봐!" 라고 하면 어버버하게 될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우려 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물음표를 던지고 깊게 꾸준히 배우려는 자세를 취해야겠다.
쨌든 회고를 하다보니 나의 학습 방법의 문제들을 느꼈으나,
나름대로 이번 한주도 열심히 학습해왔다.
이는 학습로그를 참조하면 될 것 같다.
정말 아쉬운 점은 토요일에 제네릭에 대해 공부하고,
이때는 정말 내가 이해한 개념을 정리하듯이 글을 써나가고 있었는데
글이 저장이 안되서 날라간 것이다 👩🦳
진좌 억울홰 . . .
우테코 생활을 하면서 즐거운 정말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우리 데일리 조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주 수요일은 랜선 회식을 진행했다.
나는 브라운이 준 3만원 상품권 찬스로 무려 대방어를 시켜먹었다.
각자 배달음식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다가 멤버들에 더 알기 위해
멤수타도 진행했다. 랜선이지만 정말 즐거운 회식이었다. 👻
또 우리 데일리 조는 gather에서 진행하는데, 데일리 미팅 뿐만 아니라 그냥
gather에 상주해 있기도 한다.
데일리 미팅은 매일 크루들이 데일리 마스터가 되어서 게더를 이용해 진행하는데,
매일 다들 기발하고 즐거운 주제를 가져와서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
덕분에 크루들과 친밀해지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다.
또 이번주는 크루들이 리뷰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게더에서 재밌는 일들이 많이 진행됐다.
테트리스도 하고, 한 크루의 라방도 구경하고 . . . ㅋㅋ
게더에서 서로 작업하다가 이런 저런 농담을 던지는데 진짜 웃다가 쓰러진다.
유쾌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
오프라인으로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이지만, 벌써부터 친밀해진 것 같아서 좋다.
계속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하고 있다.
저번주는 사실 조금 무리했어서 과장 한그릇 보태면 주말을 시체처럼 보냈는데,
이번주는 스스로 적정한 수면 시간을 보장(?)했더니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덕분에 한 주를 지나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은 것 같다.
체력 관리 성공 🔥
아무리 생각해도 효율적인 공부 시간과 내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
이번 한 주 시간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돌아보면,
사실 개인적으로 처리해야하는 잡일(?)이 많이 생겨서
붕 뜨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이번주는 내가 하루에 무엇을 했는지 자세히 적지 못했다.
분명 저번주에 내가 매일마다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기로 다짐했으나
변명을 대보자면 잡일(?) 때문에 하루 마무리가 애매하게 흘러가버렸다 🌚
다음주는 정말로 매일마다 간단하게 내가 한 일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