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4. 역할, 책임, 협력

✨New Wisdom✨·2021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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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책 내용을 체화하기 위해 읽으며 기록하는 노트이다.

객체는 협력이라는 문맥을 통해 객체의 행동 방식을 결정한다.
객체가 가져야 할 상태와 행동부터 고민하면 안된다.

협력

협력은 한 객체가 다른 객체에세 요청함으로 시작되며 이에 응답함으로 이루어진다.
다수의 연쇄적인 요청과 응답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어떤 요청을 받아드릴 수 있는 이유는 그 요청에 대해 적절한 방식으로 응답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행동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청과 응답은 협력에 참여하는 객체가 수행할 책임을 정의한다.

책임

어떤 객체가 어떤 요청에 응답할 수 있거나, 적절한 행동을 할 의무가 있다면
해당 객체는 책임을 가진다고 표현한다.
요청 받음은 그 요청을 처리할 책임이 있음을 뜻한다.

책임의 분류

책임은 '객체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로 구성된다.

하는 것

  • 객체를 생성하거나 계산 등 스스로 하는 것
  • 다른 객체의 행동을 시작시키는 것
  • 다른 객체의 활동을 제어하고 조절하는 것

아는 것

  • 개인적인 정보에 관해 아는 것
  • 관련된 객체에 관해 아는 것
  • 자신이 유도하거나 계산할 수 있는 것에 관해 아는 것

객체의 책임을 이야기 할 때는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공용 서비스 관점에서 이야기 한다.
책임은 외부에 제공해 줄 수 있는 정보(아는 것)와 외부에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하는 것)의 목록이다.
책임은 객체의 공용 인터페이스를 구성한다. (이는 캡슐화로 이어짐)

책임과 메시지

객체가 다른 객체에게 주어진 책임을 수행하도록 요청을 보내는 것을 메시지 전송이라 한다.
객체간 협력은 메시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메시지는 한 객체가 다른 객체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책임은 협력 속에서 수신자의 관점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나타낸 것이라면
메시지는 객체 사이의 관계를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책임과 메시지의 수준이 같지는 않다.
실제로 책임을 결정한 후 협력을 정제하면서 메시지로 변환할 때는 하나의 책임이
대부분 여러 메시지로 분할된다.

객체지향 설계는 어떤 객체가 어떤 책임을 수행해야하며, 어떤 객체로부터 메시지를
수신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며, 필요한 클래스와 메서드는 나중일이다.

역할

어떤 객체가 수행하는 책임의 집합은 객체가 협력 안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암시한다.
역할은 재사용이 가능하고 유연한 객체지향 설계를 낳는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역할은 협력 내에서 다른 객체로 대체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표식이다.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객체는 각 역할이 수신하는 메시지를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메시지가 책임을 의미하는 것을 보아, 동일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해당 객체들이 협력 내에서 동일한 책임의 집합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객체들이 동일한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책임을 수행할 수 있다.

역할은 객체지향 설계의 단순성, 유연성, 재사용성을 뒷받침한다.

협력의 추상화

역할을 통해 여러 객체가 하나의 협력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협력을 추상화하며 단순화할 수 있다.

대체 가능성

역할은 다른 객체에 의해 대체 가능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객체가 역할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행동이 호환되어야 한다.
객체는 주어진 책임 이외에 다른 책임을 수행할 수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 객체의 타입과 역할 사이에는 일반화/특수화 관계가 성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객체의 모양을 결정하는 협력

객체는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정적인 존재도 아니다. 객체는 협력한다.

협력을 따라 흐르는 객체의 책임

협력 설계란 요청과 응답의 흐름을 결정함을 의미하고 이는 협력에 참여하기 위해
수행될 책임이 된다.

협력이라는 문맥에서 객체의 책임(행동)을 결정한 후 행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고민해야 한다.
데이터와 행동이 어느정도 결정된 후 클래스의 구현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클래스와 데이터는 협력과 책임의 집합이 결정된 후 나타날 수 있다.

객체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협력이라는 실행 문맥 안에서 책임을 분배해야 한다.
충분히 자율적인 동시에 충분히 협력적인 객체를 창조해야 한다.
이는 협력적으로 만든 후 문맥 안에서 자율적으로 만들어야 함을 뜻한다.

객체지향 설계 기법

책임-주도 설계

협력에 필요한 책임들을 먼저 식별하고 적합한 객체에게 책임을 할당한다.

객체지향 설계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고안하고,
협력에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식별한 후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객체를 식별해 나가는 과정이다.
핵심은 올바른 책임을 올바른 객체에게 할당하는 것이다.

시스템의 책임을 객체의 책임으로 변환하고, 각 객체가 책임을 수행하는 중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해줄 협력자를 찾아 해당 협력자에게 책임을 할당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협력 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
개별적인 객체의 상태가 아닌 객체의 책임과 상호작용에 집중한다.

  1.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기능인 시스템 책임을 파악한다.
  2. 시스템 책임을 더 작은 책임으로 분할한다.
  3. 분할된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객체 또는 역할을 찾아 책임을 할당한다.
  4. 객체가 책임을 수행하는 중에 다른 객체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를 책임질 적절한 객체 또는 역할을 찾는다.
  5. 해당 객체 또는 역할에게 책임을 할당함으로써 두 객체가 협력하게 한다.

디자인 패턴

전문가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해결 방법을 정의해 놓은 설계 템플릿의 모음이며 책임-주도 설계의 결과를 표현한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역할, 책임, 협력이 디자인 패턴 안에 이미 존재한다.

Example - COMPOSITE 패턴

  • Component : 클라이언트와 협력할 수 있는 공용 인터페이스 정의 역할
  • Leaf : 공용 인터페이스에 대한 오퍼레이션 호출에 응답할 수 있는 기본적인 행위 구현
  • Composite : 외부로부터 부분에 대한 세부 사항을 감추고 포함된 부분을 하나의 단위로 행동하는 역할
  • Client : Component에게 메시지를 요청함으로 협력하는 임의의 역할

테스트 주도 개발

테스트를 먼저 작성하고 테스트를 통과하는 구체적인 코드를 추가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해 가는 방식을 따른다. 테스트가 아닌 설계를 위한 기법으로 역할, 책임, 협력을
식별하고 식별된 역할, 책임, 협력이 적합한지를 피드백 받는다.
테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아닌 책임을 수행할 객체 또는 클라이언트가 기대하는
객체의 역할이 메시지를 수신할 때 어떤 결과를 반환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객체와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코드로 작성한는 것이다.
따라서 책임-주도 설계의 기본 개념을 따른다.

테스트를 통과하는 가장 간단한 코드를 작성한 후 리팩토링을 통해 중복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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