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 공식은 단순한 암기 대상이 아니라, 입력값의 미세한 변화(dx)가 출력값의 변화(df)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기하학적으로 해석한 결과입니다."
이 장에서는 Chapter 1에서 다룬 '누적(적분)'과 Chapter 2의 '변화율(미분)'의 극한적 정의를 바탕으로, 미분 공식(x2,x3,sinθ,cosθ 등)이 도형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도출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해보겠습니다. 단순한 공식을 외우는 단계를 넘어, 기하학적 모형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며 미분 공식의 본질을 완벽히 내재화하는 것이 이 장의 목표입니다.
1. 다항함수의 미분: 면적과 부피의 변화
1.1 f(x)=x2 의 미분 (정사각형 모델)
직관: 한 변의 길이가 x인 정사각형의 넓이를 f(x)라고 하겠습니다.
변화량 (dx): 한 변의 길이를 dx만큼 늘리면, 넓이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증가합니다.
x×dx 크기의 긴 직사각형 2개 →2x⋅dx
dx×dx 크기의 아주 작은 모서리 정사각형 1개 →(dx)2
근사: dx가 매우 작아질 때, (dx)2은 dx에 비해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아집니다. (차수가 1보다 큰 미소량 항은 소거됩니다.)
결론: 전체 넓이 변화량은 df≈2x⋅dx 이므로, 변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dxdf=2x
1.2 f(x)=x3 의 미분 (정육면체 모델)
직관: 한 변의 길이가 x인 정육면체의 부피 변화를 관찰하겠습니다.
변화량: 한 변의 길이를 dx만큼 늘리면 주로 3개의 겉면(x2×dx)에서 부피가 증가합니다. (모서리와 꼭짓점 부분의 변화량은 차수가 높아 소거됩니다.)
결론: 전체 부피 변화량은 df≈3x2⋅dx 이므로, 변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dxdf=3x2
2. 파워 룰(Power Rule)의 일반화와 증명 보강
전문가의 보강: 이항정리를 이용한 증명
다항함수 f(x)=xn에 대해 미분의 정의(극한)를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f′(x)=limΔx→0Δx(x+Δx)n−xn
이때 (x+Δx)n을 이항정리(Binomial Theorem)로 전개합니다.
(x+Δx)n=xn+nxn−1Δx+2n(n−1)xn−2(Δx)2+⋯+(Δx)n
첫 번째 항 xn은 분자의 −xn과 상쇄되어 소거됩니다.
두 번째 항 nxn−1Δx는 분모의 Δx로 나누었을 때 nxn−1로 남습니다.
그 뒤의 모든 항은 (Δx)2 이상의 차수를 가지므로, Δx로 나누어도 최소 Δx의 1차 이상이 남아 limΔx→0 극한에 의해 모두 0으로 수렴합니다.
결과적으로,
⟹dxdxn=nxn−1
3. 삼각함수의 미분: 단위원에서의 기하학적 해석
3.1 f(θ)=sinθ 의 미분
설정: 단위원(반지름 1인 원) 위를 움직이는 점의 높이(y축 값)가 sinθ입니다.
미세 변화: 각도를 dθ만큼 조금 더 이동하면, 원주를 따라 dθ만큼의 아주 작은 직선 운동이 발생합니다.
삼각형 닮음: 이때 생기는 아주 작은 직각삼각형(빗변 dθ, 높이 변화 d(sinθ))은 원래의 커다란 직각삼각형(밑변이 cosθ인 삼각형)과 닮음 관계를 이룹니다.
결론: 높이 변화량은 d(sinθ)=dθ⋅cosθ 가 성립하며, 따라서 미분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dθdsinθ=cosθ
3.2 f(θ)=cosθ 의 미분
설정: 단위원 위를 움직이는 점의 가로 좌표(x축 값)가 cosθ입니다.
변화: 각도 θ가 증가할 때 점이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므로, x좌표는 왼쪽(음의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기하적 도출: 위 dθ 미세 삼각형에서 가로 변화량의 크기는 dθ⋅sinθ에 해당합니다.
결론: x값이 감소하므로 변화량은 음수(d(cosθ)=−sinθ⋅dθ)가 되며, 따라서 미분값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