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주간의 First Project가 끝났다. 많고 많았던 Commit과 그 과정에서 배운 많은것들이 있었고, 지나간 자리엔 아쉬웠던 교훈들이 남았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쉬웠던 점들을 회고하려 한다.
본 회고로 좀 더 나은 Fianl Project를 진행해보려 한다.
프로젝트 진행 전, 두가지를 추가로 해야했다. 1.프로젝트명과 2.팀명 선정이었다. 우리 웹의 이름은 Cocktailist이었다. Cocktail에 List를 더한 합성어로, 칵테일 목록을 보여주고 추천해주는 웹페이지를 만드려 했다.
솔직히 우리의 팀명이 전문가를 지칭할지 그 누가 생각했을까,,, 이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전문가라 칭하기엔 무리가 있다. 만일 대외적으로 사용되는 팀명이었다면 절대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터, 그저 다만 Part IM 05기 내부 동료분들에게만 알려지기에, 프로젝트명과 비슷한 어감을 위해 '-ist'로 끝나는 어미를 고민하다가 선정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끼리 재밋는 어감하나에 웃으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모두가 각자의 목업을 해왔고, 그 중 한 팀원분의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뒷배경이나, 구조나 우리 눈엔 이미 형형색색의 칵테일들이 가득찬 홈페이지를 확신하고있었다.
문제는, 사실 코드단계에서 있었다. 목업 당시에는 이보다 더 예쁜 페이지를 만들자! 목업에 적당한 에너지를 쓰고, 실제 코드 구현단계에서 더 향상된 페이지를 꾸며보자! 싶었다.
이 글을 읽을 여러분이 예상하듯, 우리의 예상은 철저히 실패했다. 코딩당시엔 목업 그 이상의 상상력이 발휘되지 못했으며, 결국 목업 그대로 결과물이 나오기 바빳다.
즉, 나는 목업, 기획단계의 중요성을 한번 더 철저하고 뼈저리게 느꼈다.
- 기존 목업


다음 Final Project 목업시에는 최종 결과물을 마주하듯 목업을 하려 한다. 말 그대로, 정말 우리가 만드려는 그 페이지 그 자체를 Mock up! 속은 비어있는 화려한 겉 껍데기를 만들어볼테다!
이 또한... 코드에서 잘 되지 않던 부분이다. 목업과 비슷한 느낌인데,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마인드가 불러온 일이었다. "시간 남으면 Advanced 충분히 삽질 하시지요",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야하니, 기본 구현들에 집중하여 최소구현을 완료한 후에 마음껏 사용해도 되는 시간동안 삽질을 하자! 하는 마인드에서 초래된 일이었다.
물론, 우리팀은 최소기능구현에 성공했다. 회원가입, 로그인 로그아웃, 회원탈퇴, 각 페이지들간의 연결 및 Oauth, 배포까지! 우리는 기본구현에는 성공했었다. 그렇지만, 기획당시에 야심차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끌어낸 아이디어는 코딩하지 못했다.
조금 더 잘하고자, 그리고 조금 더 완벽하고자 했던 마음이 그 일들을 미루었고, 완벽하고 더 잘하고자 하던 마음에서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Final Project를 앞둔 이 시점에서, 아무리 첫번째 프로젝트는 삽질하는 시간이라 했었어도, 약간의 시간을 내어 Advanced한 구현을 해보지 못했던게 아쉬움이 있다.
Kick, Advanced 목표: 인스타그램의 피드에서 영감을 얻은 불규칙 사이즈의 박스출력

마지막으로, Git !
로컬에서 Feature(dev)브랜치를 만들지 않아, Fork한 레파지토리를 그렇게나 여러번 지우게 만든... 어려웠던 Git이다.
Git 프로그래밍은 3개의 공간을 사용했는데, 그 중에서도 3개의 공간, master, my origin, local공간에 대한 이해가 수월하지 않았다. 특히, 협업간 Feature naming의 협의, 가령 같은 파일을 여러번 수정 할 때는, 뒤에 버전을 붙이자! 하는 규칙이 있었다면, 브랜치 명을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주 간단한 규칙 한개로, 같은 파일의 버전관리가 쉬운 진행이 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모든 수정 후에서야 "feature를 만들지 않았었네...!" 발견하는 내자신을 자주 마주했다. 즉, Git commit이 익숙해지는데도 오래걸렸고, 정말 참으로.. 어려웠다.

또 다시 Project이다.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다. 벌써 3개의 계절을 돌아, 작년 겨울, 춥디 춥던 그날의 찬바람이 슬슬 불고있다. 눈까지내리면 어느덧 일과 코딩을 병행해온 것이 1년이 된다.
지금 Final Project 입구에서 나는, 그간 겪은 이 삽질들을 바탕으로 마음껏 Push와 Commit을 날려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