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율 높은 블로그 만들기 #1. 페르소나의 이해

야행성 고양이·2024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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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B2C 비즈니스에서 블로그 마케팅은 여전히 유효한 수단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긴 글의 콘텐츠가 주는 전달력은 특히 B2B 마케팅에서는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웃소싱, 프리랜서를 전문으로 하는 개발자들도 레퍼런스를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자신의 성과를 기록한 블로그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은 개발자의 역량과 스킬을 파악하고, 일을 맡길 때 더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환율,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구매 욕구오게 하는 블로그의 특징은 어떤 것일까? 이 시리즈에서는 전환율 높은 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타겟 고객 이해하기

성공적인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유한 목소리 개발이 필요하다. 타겟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에게 최적화된 어투와 톤을 만들어야 한다.

업종과 제공할 콘텐츠 성격에 따라 전문성을 강조할 것인지 친근감을 위한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보일 것인지 결정한다.

블로그의 목소리는 브랜드의 가치와 사명을 반영해야 한다. 회사가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 방식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 블로그의 어조와 콘텐츠를 통해 이를 반영해야 한다. 반면, 브랜드가 신뢰성과 전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 좀 더 보수적인 톤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정보의 참여와 균형

유익한 콘텐츠 제공도 중요하지만, 독자 참여 유지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귀중한 통찰력 제공과 흥미 유발의 균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복잡한 내용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섹션으로 분할한다. 텍스트 벽 대신 부제목을 사용하여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이 낫다. 이로써 독자가 글을 쉽게 탐색하고 정보를 빨리 찾을 수 있다.

시각 자료를 추가하면 이해도와 참여도가 높아진다. 텍스트를 보조하고 정보를 시각화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도 독자 참여에 효과적이다. 개인 일화나 사례 공유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

블로그 게시물 말미에 행동 유도 문구를 포함해 보자. 댓글 달거나 질문하거나 관련 경험 공유를 초대한다. 이로써 참여를 촉진하고 블로그 중심의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



페르소나 이해의 효과

요약하자면 누가 블로그를 읽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블로그 시작의 가장 첫 단계.
이 단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아래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콘텐츠 맞춤화

블로그가 타겟 고객의 요구와 관심사에 맞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관련성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전환율도 높아진다.

성과 측정

독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블로그 성과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페이지뷰, 이탈률 등의 지표를 통해 인기 콘텐츠의 유형을 알 수 있고, 개선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관계 구축

독자와의 유대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된다. 댓글 답변이나 SNS 소통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예시

내가 만약에 2~3년차 프리랜서 개발자라고 가정해 보자. 나는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수주받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할 것이다. 여기에 내가 보유한 기술 스택과 배우고 있는 내용, 그리고 잘한 레퍼런스를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나의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콘텐츠도 작성하면서 신뢰도를 높이려고 한다.

  • 내 블로그의 타겟 고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담당자나 PM
  • 개발력보다는 실무 경험 및 협업 능력을 중요시하는 사람

그렇다면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좋은 콘텐츠 주제를 고른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 사용 중인 기술 스택 실무 경험기
  • 프로젝트 설계 및 문제 해결 사례
  • 애자일 방법론과 스크럽 경험 공유
  • 협업 도구 및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 중소기업/스타트업에 맞는 코스트 절감 기술 도입 방안

이런 콘텐츠로 실무 경험의 폭과 깊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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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콘텐츠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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