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느낌있는 브랜딩 콘텐츠 사례를 찾다가, 콘텐츠 마케팅 사례를 보게 되었다. 이 글에 처음 들어가면 콘텐츠 마케팅의 국내/해외 성공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글을 쭉 읽어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빙그레우스였다. 이런 B급이면서도 고오급 유머로 콘텐츠 마케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관대한 상사
각설하고, 이 글에서는 위 예시에서 살펴보았던 콘텐츠 마케팅 사례 중 위트있고 유머러스한 콘텐츠 마케팅의 사례를 더 살펴보기로 했다. 만약 Owned media나 비디오 콘텐츠 마케팅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위 글을 참고해 보시길.
삼성이 홍대, 청담, 서초, 일단 등 10개의 삼성 스토어에 설치한 '초소형 옥외광고판'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초대형이어야 잘 보일텐데, 왜 초소형으로 제작했을까?
정답은 줌인에 특화되어 홈마들의 카메라라고도 불리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을 소문내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먼 거리의 작은 모습도 해당 제품의 카메라로 깔끔하고 명확하게 볼 수 있음을 홍보하고자 했다.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그 이름이 무려 39자나 되는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프릭 4'이다. 이렇게 긴 이름의 메뉴는 실제 매장에서 전부 표시하기 어려워 '콰트로 맥시멈 ... 이하 생략'이라고 축약해서 표기했다고 한다.
이 메뉴는 와퍼 4의 후속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패티가 무려 4장이나 들어가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했다. 하지만 단품 기준 16,500원이라는 높은 가격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다고 한다.
아쉽게도 이 메뉴는 판매 기간이 짧아 곧 단종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독특한 이름과 사이즈로 화제를 모았던 버거킹의 마케팅 전략은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다.
코카콜라는 호주에서 가장 흔한 이름 150개를 선정해 콜라병에 새겨 넣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맞춤 콜라'를 마실 수 있게 했다. 이 마케팅 캠페인은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람들은 앞다투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콜라병을 구매했다.
이 성공적인 캠페인을 바탕으로 코카콜라는 전 세계로 그 범위를 확장했다. 이 이벤트의 핵심 성공 요인은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 제작'에 있었다. 대중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콜라병을 구매하면서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는 곧 폭발적인 소비로 이어졌다.
연구에 따르면 마케터의 74%가 고객 맞춤 서비스의 효과를 인정하지만, 실제로 이를 활용하는 기업은 19%에 불과하다고 한다. 코카콜라는 복잡한 데이터 분석 대신 '나 자신'이라는 가장 원초적이고 간단한 본능을 공략했다.
참고자료
저도 마케팅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인데, 귀한 정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이 글 보니까 저도 얼른 준비해서 마케팅 해보고 싶어요ㅜㅜ 그런데 요즘은 마케터 준비할 때 부트캠프 많이 한다고 하던데.. 현직자가 붙어서 실무 경험 쌓게 해주고, 포트폴리오 만들 수 있다고 해서 혹하네요. 제가 찾아본 곳은 여기있는데 (수강생들이 만든 포폴 보니까 혹해서요..) 주 3일만 들어도 마케터로 취업할 수 있는거 같더라고요. 혹시 여기는 어떻게 보시나요?
https://zrr.kr/rMq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