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06.13 독서

Leo Kim·2020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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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by 이승희,정해윤,손하빈,이육헌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는 좀 되었지만, 중간부분부터라도 리뷰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이책은 마케터에게 어떠한 스킬들이 필요한가 보다는, 네 사람의 마케터가 일하면서 적은 에세이에 가까운 글이다.

면접은 대화의 과정입니다. (중략) 인터뷰어의 입장에서 그들이 궁금할 수 있는 질문을 상상해보고, 나의 진실한 이야기를 준비하면 됩니다. -p94

  • 최근 구인구직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많아서, 와닿는 말이었다. 구직을 하다보니 구인하는 입장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 면접을 대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진실한 이야기로 답한다면, 나도 면접장에서 상대에 대해 파악할 수 있고, 만약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진실된 나자신으로 부닥치고 나면 후회는 남지 않을것 같다.

마케팅할 때 제일 재밌는 부분은 여러 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한 아이디어가 실행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는 뛰어난 한 사람의 역량보다 팀워크가 더 중요해요. -p98-99

  • 제일 재미있는 부분을 아직 경험하지 못해서 빨리 해보고 싶다.😗
  • 과연 상대방을 믿고 맡길 수 있을까? 믿고 맡긴다는 건, 결과물이 내가 만족할 만큼 나올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온전히 믿는 것이 아닐까.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기민하게 파악하는 일, 그 정보를 내가 소개하거나 제안하고 싶은 내용에 잘 버무리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p104

  • 마케팅에 있어서 트렌드를 따라가는 건 언제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위 말대로 '내가 소개하거나 제안하고 싶은 내용'에 잘 버무리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본말이 전도되는 것을 항상 경계하자.

때로는 한국에서 상상도 못 하던 포인트가 프로젝트 진행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중략)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면 달라요. -p109

  • 데이터분석 팟캐스트에서도 강조하는 내용이다. 종종 테이블위 숫자로 보이지 않던 맥락들이, 필드에 가보면 보인다는 것이다.
  • 언제나 현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고려하며, '직접'보고 느껴야 한다.

페이스북 카드 뉴스,배너,이벤트 이미지부터 (중략)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에서건 쉽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p111

  • 이 문장을 읽고 굉장히 좋은 자극을 얻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당연한 말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읽을수록 정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느꼈다.
  • 우리는 종종 눈이부시고 현란한 광고들을 접하지만, 정작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건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 '쉽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

저는 트레바리가 내부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험과 잠재고객층에게 비치는 모습을 일관성 있게 디자인하려고 합니다.
p114

  • 이 부분도 당연한 말이지만, 곱씹어볼 가치가 있었다. 때때로 내부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와 외부의 잠재고객층에게 비치는 서비스의 가치가 상이하게 보일 수 있다.
  • 나아가
    서비스 제공자가 생각하는 서비스의 가치
    = 서비스 이용자가 느끼는 가치
    = 잠재 고객에게 비치는 서비스의 가치
    가 성립하면 이상적일 것이다. 각각의 괴리가 커질수록 서비스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제가 배민에서 배운 마케팅 원칙은 세 가지입니다. 알게 하고 쓰게 하고 좋아하게 하자. (중략) 이렇게 진화하는 3단계가 브랜딩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 3단계를 통해 브랜드가 가진 자산을 서로 꾸준히 연결해주는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p121-122

  • 알게하고 쓰게하고 좋아하게 하자. 정말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이다.

김봉진 대표는 (중략)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어요. 배달음식을 주문해 배를 채우고 저렴하게 먹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관계 속에서 작은 행복을 여러 번 맛보게 하는 일이 중요한 미션이 된 거죠.
p125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배민의 일입니다.
p127

  • 배민은 그저 배달음식 플랫폼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
  • '작은행복을 여러 번 맛보게 하는 일'을 통해 고객에게 배달플랫폼이상의 가치를 전달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리뷰

Good

  • 수월한 의식적 몰입

Bad

  • 자기계발시간 적게 투자
    • 내일 다시 화이팅하자

그래서 어제보다 성장했나?

매우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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