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작년 9월,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내가 과연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대학교 수업을 들으며, 대외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지만 왠걸 해보니 다 가능했다.
가능은했다. (이 때 번아웃이 왜 오는지 알게되었다.) 이동할 때 핸드폰을 들고다니면서 대외활동 카드뉴스 시안과 디자인 편집을 하고, 퇴근후에 집에가는 길을 일부러 걸어다니며 대학 수업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회사에서 야간수당을 거의 월급만큼 받긴했지만... 어쨌든 해냈었다.
때문에 다시 돌아온 학기 초, 퇴사 후 학생으로 돌아와 나태해진 나에게 조금이라도 알차게 시간을 보내게 만들고자 대외활동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활동들이 직무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거나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어 할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평소에 자주 애용하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인프런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모집글을 발견했다.
평소에도 블로그를 하고 있었고, 언젠가 인프런에 대한 후기와 추천글을 쓰려는 계획만 세워두고 미루고 있었다. 때문에 해당 활동에 참여하면서 인프런 강의에 대한 후기도 올리고 대외활동도 참여할 겸 신청하게 되었다.
🍃인프런, 인프런 리프
인프런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대학교에서 들어왔던 이론중심의 지루한 강의보다는, 실무위주의 흥미로운 강의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학생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합리적인 가격과 종종 진행되는 할인정책과 쿠폰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블로그 글을 참고하라)
인프런 리프는 인프런에서 모집하는 대학생 대상 활동으로 일정기간 동안 지정된 강의를 듣고, 그에 대한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이다. 주로 블로그 포스팅 활동을 하게 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고 또 인프런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다.
🎇피그마 입문 강의 수강에 대하여
사실 이전에 PM으로 근무했었고, 현재는 경영학부 학부생이면서, 장차 데이터분석가 내지 퍼포먼스마케터를 지망하는 내가 피그마를 수강하는 것이 의아할 수 있다.
전부터 내가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상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자연스레 UIUX분야에 대한 관심도 생겨났고, 인프런에서 '피그마(Figma)를 활용한 UI디자인 입문부터 실전까지 A to Z'를 수강했었다. 내가 UIUX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고 느낀 또 다른 이유는, 유저에 대한 이해와 서비스에 대한 이해는 직군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M으로 일할 때는 B2C보다 B2B에 가까운 업무가 대부분이었고 유저와 서비스에 대한 고민보다는, 당장 닥치는 업무들과 데드라인, 고객사에 더 큰 신경을 쏟아야했다. 하지만 디자인팀, CS팀, 기획팀등과 협업하면서 유저에 대한 이해와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각자 다르고 이러한 이해가 업무우선순위, 팀간 이해관계등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UIUX강의를 통해 서비스와 유저에 대해 이해하고, 각 팀이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지, 또 내가 하는 업무가 서비스와 유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고민 해본다면, 장차 업무에 있어서 큰 도움을 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 내가 생각한 매력적인 부분
- UIUX강의 수강권 제공
- 대외활동이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블로그 글을 계속 작성하게 됨
- 느슨한 유대로 엮인 인프런 직원분들, 다른 수강생 분들로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 모든 미션을 완료할 때 제공되는 인프런 굿즈
(솔직히 이게 제일 크다! 나뭇잎 로고 너무 귀여워...) - 커뮤니케이션 시 슬랙 사용
📝수강 계획과 다짐
우선 강의자체도 엄청 길지않고 모두 5~10분의 짧은 강의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강하기 용이할 것 같다. 또한 이전에 피그마관련 강의를 한번 수강했었기 때문에 피그마의 기본 UI에 대한 부분은 빠르게 체크하고 넘어가볼 생각이다.
구체적 수강 계획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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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강의 관련 포스팅 작성 + 복습
강의를 매주 목~금중으로 수강한 후에 당일 혹은 주말에 관련 포스팅을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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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이나 팁이 생길 시, 짧게 별도로 포스팅
현재 velog에 해커랭크 SQL문제를 풀이해서 업로드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따로 업로드했던 문제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짧게라도 팁이 생긴다면 별도로 포스팅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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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활동 종료 후 후기글 작성 예정
활동종료후에 인프런강의, 리프활동 후기, 리프 굿즈 후기(
이게 진짜)를 작성해볼 예정이다. 꼭 모든 미션을 완료해서 굿즈를 받아가고 싶다.(특히 스티커.. 관심있는 스타트업들의 스티커를 수집해서 노트북을 화려(?)하게 장식하는게 현재 목표다 🙂)
마치며
매주 강의에 관련된 글들을 올리면서, 해외 블로그들에 있는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온라인 강의 리뷰글 작성을 연습해볼 생각이다. 훗날 인프런 스티커를 내 노트북에 붙이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해봐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