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을 하다보니 팔로우 및 팔로워 기능에 대해 구현을 하지 못하였고, 다른 부분들도 중간중간 구현이 부족하게 된 것 같다.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최종적으로 구현하게 되었다.
- 프론트앤드 부분 개발
이번 프로젝트의 뼈대는 경수님이 만들었던 경스타그램을 기본 템플릿으로 하여 추가적으로 주요 기능들을 구현하며 페이지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필수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페이지는 따로 html 파일을 작성하였지만, 해당 페이지에서만 사용하는 모달과 같은 요소들을 해당 요소를 사용하는 페이지에 포함이 되게 되었다.
모달과 같은 기능들을 따로 분리해 기능이고 생김새고 모두 다듬었다면 좀 더 코드가 깔끔하고 가독성이 있어 디버깅을 할 때나 타인이 우리의 코드를 볼 때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ㅋ)
중복되는 부분이 많았다. 팀원들의 생각도 마찬가지고, 타인들의 피드백 또한 크게 다를바가 없었다.
- 백앤드 부분 개발
백앤드로 플라스크 서버를 사용하였다. 이전에 배웠던 코드를 바탕으로 서버를 만들었다.
주요 기능들은 모두 서버를 거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 작성해 놓은 db를 많이 참고하였다.
그러나 내 생각만큼 깔끔하게 되지 않았고,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생각이 좀 바뀌는 부분들이 있어 좀 더 유동적으로 상황이 바뀌게 되면 잘 피해나갈 수 있게 연습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API를 문서로 정리하자고 하고 이것저것 한다고 하지 않고 진행했다. 솔직히 API를 작성하지 않고 하거 치고는 나쁘지 않게 코드가 꾸려졌고, 기능들도 잘 돌아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완벽한 정리가 되지 않아 팀원들과의 소통에서 서로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해당 부분을 빠르게 고쳐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포스트맨을 사용하지 않았다. 어떻게 쓰는지 알았다. 그런데 거부감이 조금 생겼다. 써야된다 이 좋은걸 왜 안쓰니.
ObjectId를 꺼내서 쓰고 싶었다. 내가 이야기를 꺼내고 해결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 이 고유값을 사용해서 정보들을 묶어보고 싶었는데 우리의 코드가 더러워서 그런건지 로직이 개판이라 그런건지 어떤것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차례 질문을 했는데도 결국 못 썼다. 어디가 문제인지 알고싶다. (코드가 더러운거 때문인거같다)
- 전반적인 아쉬움
변수를 생성할 때 각 언어마다 팀원들끼리 네이밍하는 방식이 달랐다. 컨벤션을 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내가 봤을 때는 했다. 우리는 분명히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걸 지키지 않았을 뿐인 것같다. 확실하게 정하고 넘어갈 수 있게 팀을 이끌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 모두가 본인이 어딜 하는지 공유하는 것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노션을 통해서 간이 진행표를 만들었지만 될때는 되고 안될 때는 안된 것 같다. 생활화를 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아무래도 다른 팀원의 코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누가해도 어려운 것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스타일을 서로에게 맞춰 팀의 스타일로 만들어가는 부분에 우리 팀은 노력을 많이 해준 것 같아 고맙지만, 서로 더 이야기하고 다가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내가 얻은 희망
나도 자기비하를 꽤 열심히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렇게 코딩한지 얼마 안됐다. 이 기간정도면 괜찮은 가성비 있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이 뒤에 배우는 거는 더 어려울 것은 누가 봐도 알지만 적응해 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의지가 많이 되었다. 즉 버스를 좀 탈 수 있었다. 나도 내 역할을 충실히 했다. 팀원들이 서로를 버스 태워줄 수 있는 상황이니 든든했다. 못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못하는 걸 알기에 새벽까지 남아서 떠들더라도 하나라도 하려 하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고 본다.
우리 팀은 욕심이 많다. 이번에는 욕심을 적당히 부려 기본기능에 충실하자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적당했던 것 같다. 그래도 하나에 꽂히면 죄다 그거만 파고 있긴 한데, 그것도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못하면 새벽에 하면 되지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