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부터 8월말까지 두 달간의 데이터 청년 캠퍼스 과정을 끝마쳤다.
커리큘럼 설명과 시간표를 공지받았을 때, 굉장히 체계적이고 알찬 구성이라고 생각하여
기대가 굉장히 많이 되었었는데....
사실 커리큘럼에 소개되었던것들 중에서 절반정도밖에 배우지 못했던 것 같고 대부분 기초수준에서 끝마쳐져서 상당히 아쉬웠다.
물론 비전공자도 모집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쉬운건 사실이다.
전공자 입장에선 프로젝트기간 제외하면 한달정도의 이론수업을 듣는 기간중에서
일주일을 파이썬 클래스를 배우고 있으면 굉장히 루즈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상 커리큘럼에서 배우고 싶었던 부분들은 전부 실제 교육에선 제외되어서 이론 교육에선 크롤링에 관한 부분 말고는 배운게 없다싶은 기분이다.
대신 팀프로젝트를 꽤나 알차게 준비했었으니 그거에 대한 리뷰나 제대로 하면서 다시 익혀야겠다.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진행한 팀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프로젝트를 경험하면 성장하는게 맞는 것 같다. 단순히 코딩 실력같은게 아니라 협업툴, 소통경험 이런게 쌓이면서 성장하는 느낌이다.
프로젝트 경험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고 단지 프로젝트 진행 하나만 보더라도 대학생 입장에선 굉장히 좋은 교육일 것 같다.
데이터 관련 직무 공부를 하고있는 대학생이라면 방학동안 프로젝트 경험 쌓을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론수업이 알찬지는 학교별 케바케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슴....
이제부턴 조금 여유가 생겼으니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모델 관련해서 리뷰를 올려야지....
그나저나 체인쏘맨 애니화는 언제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