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바쁜 한 주가 지나갔다.
갑자기 회사에서 발생한 큰 이슈 때문에 사이드프로젝트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매일 참여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야근까지 하고 와서 사이드프로젝트를 해보려하니, 도저히 집중할 수 없었다.
차라리 쉬는게 나을 뻔했다.
저번 주는 아이디에이션을 구체화하고 1차 MVP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면서 WEB/WAS서버 환경 구축 및 개발 워크플로우 작업을 병행했다.
처음 PM을 해보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맞나 싶다. 웹프로덕트 개발이론
이나 협업 시스템
을 현재의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면서, 효용성을 체크하고 보완하고 싶은 욕심이 매우 컸다. 그래서 비슷한 서적과 강의, 블로그 등을 구비해놨는데 생각보다 프로젝트가 빨리 시작됐고, 회사 일도 있다보니 우선순위에서 계속 멀어졌다.
그래서 아이디에이션 과정에서도 충분한 리서치나 아이디에이션 도구 활용 등에 대한 적극성은 좀 떨어졌다.
그래도 구글폼을 활용해 리서치 해본 것은 프로덕트를 구상하는 관점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이게 유일한 리서치😢)
아마도 처음만난 팀원과도 어색하다보니, 의견공유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진 못했다. 그래도 팀원 모두가 기획의 첫 단계에 참여한다는 것은 큰의미가 있다.
많은 시간을 아이디에이션과 첫 기획에 담아보면서 리서치도 부족하고, 적극적인 협업도 부족했다. 그래도 이런 어리숙함 속에서 모두가 원하는 주제를 선정했다는 것은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진행할 모든 일들에 대해 미숙함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것은 시간의 몫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한 배움과 기록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