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 BCS 1주차 회고

Ok Haeeun·2022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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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사 BCS 1기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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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일부터 멋쟁이사자처럼 블록체인 스쿨 1기로 수업을 듣게 되었다.

예~전에 블록체인 부트캠프를 알아보았다가, 돈을 내야 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혼자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그 이후 우연히 멋사 프로그램을 알게 된 후에도 (국비지원을 받지만) 집세를 알바를 통해 감당하고 있는 중이라 9to6의 수업을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번 기수는 포기하려 했었다.
(1차 붙은 후에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도와주신다고 하셔서 극적으로 해결ㅠㅜㅠ또 사장님이 아르바이트 시간을 13시~21시 에서 18시 ~ 02시로 미뤄주시기도 하셨음...그치만 프로젝트 시작하면 그만 둬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양질의 블록체인 수업을 듣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감사하다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흑

여담으로,

블록체인 스쿨 1기 모집을 알기 전에 블록체인을 공부하기로 하면서 중앙대학교 블록체인 학회를 알게 되었는데, 서치를 이어가다보니 해당 학회를 설립하신 분의 미디엄을 보게 되었다. 미디엄에서 Python으로 블록체인 만들기 라는 게시글이 눈에 띄어 링크드인으로 벨로그에 해당 게시글을 참고에 대한 허락을 받고자 메시지를 보냈었다.

정말 몹시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었다. 그로부터 하루 또는 이틀 뒤에 멋쟁이사자처럼에서 여는 블록체인 스쿨 1기를 모집하고 있고, 심지어 신청을 내일 아침에 마감한다는 것을(...!!!!!) 밤에 발견하게 되었다...!신청하지 않으면 왠지 평생을 후회할 것 같아 부랴부랴 신청했더랬다.

신청하고 보니 익숙한 이름...
메시지를 보냈던 그 분이 강의를 하신다는 것...!!!!!!!!!!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또 진심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꼭 붙었으면 했다.(붙어서 넘좋음 왕신남)

이런 비하인드 내용은 뒤로 하고, 본격적인 1주차 회고를 시작하기에 앞서
선발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선발과정

1기의 경우에는 1차 서류과정에 합격하면 2차에서

1) 자바스크립트 문제에 대한 풀이(5문제였나..)
2) 자기소개 영상(3분)

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선발했다.

1 ) 자바스크립트 문제

자바스크립트 문제는 코딩에 대한 실력을 떠나서, 코드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쉬웠던 문제였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다가 헷갈리면 개발자 도구에 직접 돌려봄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들이 많았다.

아마 블록체인스쿨(BCS) "1기"라서 경쟁률 예상이 되지 않아 쉽게 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BCS 개설의 목적 자체도 "블록체인 개발"보다는 "블록체인 제대로 알기")에 중점이 있어보였으므로, 전공과 지식에 상관없이 탐구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적절한 과제였다고 생각한다.

난이도는 어떤 코드를 "출력"할 수 있는지,"파악하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정도의 난이도였다.

2 ) 자기소개 영상

자기소개 영상은

1) 자기소개 및 참여하고 싶은 이유(1분)
2) 나의 강점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1분)
3) 팀 프로젝트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1분)]

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었다.

영상을 편집해도 된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말을 잘 못해서 촬영 시간이 오래 걸려도 편집으로 커버 가능.

생각보다 각 문항마다 1분씩 맞추어 대답하는 것이 어려웠다. 대본을 읽는 것보다는 면접 보듯 말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어느정도의 개요만 세우고 생각을 정리해 영상을 찍었다보니 더 어려웠다.

그래도 편집 열심히 해서 붙었으니까....멋사 선발담당자분들..정말 감사드립니다....

2차 과제까지 낸 후에 결과가 나왔다. 합격~~유후.신나~

본격적인 1주차 회고

수강생은 60-70명 정도로, 굉장히 많았고, 비전공자분들도 엄청 많으신 것 같았다...!!!!!
블록체인에 대한 열정이 신기하기도 하고, 프로젝트를 (비록 과제로만 했지만) 살짝 해본 전공자인 나에게도 매번 너무 힘든게 프로젝트인데, 더 힘들 걸 예상하시고 그럼에도 신청하신 비전공자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수업은 박민서 강사님(!!!!진짜 최고의 강사님이심...)께서 3주동안 블록체인 이론과 실습에 대해 알려주시고, 그 후로 한달 정도는 한상훈 강사님께서 리액트 강의를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다음부터는 다시 박민서 강사님과 함께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단 이번주는 수요일(시작)에 OT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에 블록체인 수업을 듣고, 금요일 4시부터 6시까지 블록체인 개발자이신 강사님의 특강을 들었다.

일단 수업 퀄리티...진짜 좋다고 생각한다. 박민서 강사님께서 이해될 때까지 설명해주심...최고의 강사님...금요일에 블록 난이도를 통한 타깃값 계산을 했었는데, 맥북이라 계산기 소수점이 자세하게 안나와서 좀 짜증났던 것 말고는 다 좋았다...

(블록체인 이름 붙은 학교 수업들에 실망을 많이 했었던거든요...)

블록체인 개발자로 근무하고 계신 강사님의 특강도 도움이 되었다...! 대학원에 대한 마음이 조금 더 커졌다. 그치만 우리나라는 아직 블록체인에 특화된 박사과정은 없다고...
일단 블록체인과 함께 필요한 프론트/백엔드 공부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떨린다...!!!!꿀잼일듯..
뭔가를 배울 때 이정도로 설렜던 적이 있나 싶다..
나.....열심히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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貫徹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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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8일

나 이때 왜이렇게 신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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